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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학이편 : 배움의 즐거움

샤마임 201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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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논어


공자가 쓴 논어의 학이편에 나오는 가장 첫 문장이다. 


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

人不知而不온이면 不亦君子乎아.


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공자가 말했다. 이미 배운 것을 때때로 반복하면 이 또한 기쁜 일이 아닌가

 

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

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人不知而不온이면 不亦君子乎아.

인불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화내지 않는다면 이 또한 군자라 하지 않겠는가

 

논어의 가장 처음 문장이며 배움에 관한 것이다. 공자는 배움이 즐거운 것이며, 반복하여 되뇌이는 것이 배움의 기본임을 밝히고 있다. 학문이란 남이 알아 주듯 알아 주지 안 듯 상관 없이 앎 자체에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남에게 인정 받기 위해 배우려 한다면 이 또한 배우지 못함을 스스로 폭로하는 것이다. 


여기에 아주 중요한 학습법이 나온다. 그것은 반복이다. 반복 또 반복이다.


시편1편에도 이러한 공부법이 나온다. 주야로 묵상한다는 표현이다. 여기서 묵상이란 하가란 히브리어 단어는 입술로 중얼거린다는 뜻으로 예전에 서당에서 천자문을 '하늘 천' 따지.. 라는 식으로 율법을 반복적으로 되뇌이는 것을 말한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소리를 내어 읽으며 수백번씩 반복해서 읽고 생각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학습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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