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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칼럼-돈과행복

샤마임 201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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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행복”

현1974년 당시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경제학 교수인 이스털린은 경제학자 답지 않는 이상한 논문을 하나 발표했다. 제목은 '경제 성장이 인간의 행복을 증진시키는가?'(Does economic growth improve the human lot?)이다. 그는 1946년부터 가난한 나라와 부자나라, 사회주의 자본주의 나라 등 30개국의 행복도를 조사했다. 첫번째 결과는 경제발전 단계와 사회체제와는 상관없이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높은 행복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일정시간이 지나면 소득 수준이 더 높아져도 행복도를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2차 대전 때 패망한 뒤 급속한 발전을 이룬 일본사람들의 경우 1970년대까지 1인당 소득이 7배까지 높았지만 삶의 만족도는 그만큼 늘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부유해졌지만 행복해진 것은 아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이스털린 교수는 사람들은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고마녀 경제성장이 인간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다.

사람은 누구나 돈이 전부가 아님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돈이라도 없으면 어쩌나 싶은 두려움이 돈에 집착하게 만들고 결국 돈에 종속되고 만다. 주님은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돈은 필요하지만 하나님을 대신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톨스토이의 소설 속에 나오는 어리석은 바흠처럼 하루 종일 자신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수고했지만 결국 저녁이 되어 돌아오자 목숨을 잃고만다.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많은 땅이 아니라 오늘 주님께서 허락하신 나의 삶을 향유하는 것이다. 소유하기 전에 나의 존재를 하나님께 감사하자.

행복한 비저너리 정현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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