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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대표기도문 8월 첫째주

샤마임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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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대표기도문 8월 첫째주


사랑의 주님, 폭염과 무더위 속에서 저희들을 지켜 주시고, 코로나가 창궐하는 시대 속에서 저희들은 하나님의 안전한 품에 안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한량없으신 사랑으로 저희들을 품어 주셨다가 삼일 저녁 예배로 모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은 요란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정치적 야욕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며,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하여 분주하게 살아갑니다. 그것들이 악이라고 할 수 없으나 영원한 하늘나라를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무의미한 것임을 압니다. 우리 이 땅에서 발을 딛고 살아가기에 소유해야하고, 시민의 정치를 이루어 나가야 하지만, 그럼에도 이 땅은 나그네의 삶이며, 잠시 잠깐 있다 사라질 세상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영원한 곳에 마음을 두게 하시고, 변치 않는 진리를 소유하게 하시고,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갈망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육신의 욕망과 안목의 정욕을 따라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착각하지 않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것들 믿음의 눈으로 볼 때에 보이는 것들을 기대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시간 주의 보혈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씻어주시고, 더럽고 추악한 것들을 성령의 불로 태워 주시옵소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하나님께 나아가오니 십자가의 보혈로 씻기시고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무더위와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덥고 힘든 시간이지만 논밭의 곡식들은 한낮의 더위로 인해 튼실하게 자라며, 가을 맺을 열매를 준비합니다. 때로는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이 무의해 보이고, 이유 없는 고통의 연속이라고 여겨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시간들을 허락하심으로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뛰어넘는 놀라운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때로는 우리의 살아감이 무의미해 보이고, 힘들고 어려운 시간의 연속일지라도 우리를 통하여 일하실 하나님을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가장 선한 길로 저희들을 인도하시고, 최선을 저희에게 허락하심을 믿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지친 마음을 보듬어 주시고, 상한 심령에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코로나가 재확산 가운데 있습니다. 무모하게 자신의 쾌락을 쫓아 살아가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않게 하소서. 세포하나까지 간섭하시는 주님, 하나님의 허락이 아니고서는 이 모든 것이 일어날 수 없을 압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다 알 수 없지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말씀 듣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하여 강단에 서신 목사님께 성령과 능력으로 옷입혀 주옵소서. 입술을 주관하사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소서. 듣는 저희들에게 믿음으로 아멘하게 하시고, 소망을 가지고 주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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