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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전 2:1-10 산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말의 씨앗들

샤마임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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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전 2:1-10 산 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말의 씨앗들


또 시간이 흐릅니다. 난해했던 다니엘 묵시도 마무리하고 베드로 전서를 만납니다. 베드로 전서는 흩어진 열두지파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그런데 구약 시대도 아닌데 왜 열두 지파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베드로의 믿음의 고백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적 이스라엘 전체이니까요.

그런데 오늘은 유난히 산 돌(the living Stone)이란 표현에 마음이 갑니다. 사람에게는 버림받고 하나님께 선택받은 그분, 그분은 하나님의 성전의 모퉁이 돌이십니다. 사람들이 버린 그 돌을 우리는 ‘보배’(7절)로 여깁니다. 참으로 기이한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산 돌은 죽은 돌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돌이고 성장하는 돌입니다. 우리도 산 돌처럼 신령한 집으로 지어집니다.(5절) 하나님의 나라는 멈추어있지 않고 확장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의 일부이며, 또한 일부로서 성장하는 유기체인 것이죠.

또한 우리는 성전인 동시에 제사장이기도합니다. 신령한 삶의 제사를 드릴 일상의 제사장입니다. 우리는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의 ‘말’을 버려야 합니다.(1절) 언어는 존재를 규명하며, 속성의 발현입니다. 우리 안에 무엇이 채워져 있느냐가 우리의 언어인 것이죠.

많은 말이 떠돌아다닙니다. 옳음에 대한 확신과 바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언어들입니다. 그러나 종종 그 언어가 사단에게서 나온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합니다. 성도의 모든 말은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9절)으로서 합당한 ‘말’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매일 언어의 집을 살아갑니다. 하루하루 고백된 언어의 벽돌은 쌓아가며 살아갑니다. 베드로는 오늘도 우리가 거룩한 산 돌이신 예수님과 함께 거룩한 성전으로 지어져 가고 있음을 기억하라 말씀하네요. 오늘도 그 말씀 붙들고 제 하루의 ‘말’을 회개하고 고쳐 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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