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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역대하 1:1-7 솔로몬의 일천번제

샤마임 2020. 10. 16.


역대하 1:1-7


역대하는 솔로몬이 다윗의 왕위를 물려받고 왕으로서의 첫 사역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우리가 잘 알듯 솔로몬은 다윗이 죽고 난 후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자로 섰습니다. 하나님 앞에 일천 마리의 번제를 드리자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나타난 무엇을 구하느냐 물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은혜로 백성이 많은 왕으로 삼았으니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지혜와 지식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를 기쁘게 받으시고 구하지 않은 부와 재물과 영광도 더하여 주셨습니다. 말년에 솔로몬이 몇 가지 점에서 악을 행하기는 하지만 처음 시작은 정말 좋았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이스라엘의 왕의 본을 보였습니다. 우리는 솔로몬의 첫 마음을 보면서 첫 마음에서 변치 않도록 다짐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얻어야할 몇 가지 교훈을 찾아봅시다.

 


경배하는 솔로몬

왕이 된 솔로몬이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성막은 ‘기브온 산당’(3절)에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천부장들과 백부장들과 재판관들과 온 이스라엘 방백들과 족장들과 함께 기보온 산당으로 갔습니다.(2절) 이 부분을 유심히 봐야 합니다. 솔로몬은 절대 혼자 가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초대했고 그들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다짐은 온 나라가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는 솔로몬의 신앙고백이자, ‘함께’ 섬겨야 한다는 정치철학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나라이며, 백성들입니다. 솔로몬은 홀로 신앙이 함께 섬겼고, 그 어떤 일보다 먼저 하나님을 섬기는데 본을 보였습니다.

 

솔로몬의 갈망

일천 번제를 마치자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 물었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

솔로몬은 먼저 아버지 다윗에게 은혜 베푸심에 감사했습니다. 그 다음은 다윗에 허락하신 것을 ‘굳게’(9절)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그것을 위해 많은 백성들을 다스릴 ‘지혜와 지식’(10절)을 구했습니다.

솔로몬은 오직 백성들을 어떻게 잘 다스릴 수 있을까로 가득 차있습니다. 분명 부와 명예를 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솔로몬은 자신이 맡은 왕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한 ‘지혜와 지식’만을 구했습니다.

우리의 기도제목을 살펴봅시다. 건강, 복, 부유함, 자녀 축복 등등 한결같이 세속적인 욕망입니다. 그것이 악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세상 속에서 기쁨을 누리고 평안히 살아가는 것에 한정되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축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뻐하십니다. 솔로몬이 구하지 안는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12절) 이후에 소개되는 구절은 하나님의 복이 솔로몬의 삶에 어떻게 실현되었는가를 잘 보여줍니다.

 

마무리


역대기를 포로 이후 관점에서 기록된 것입니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하나님께서 어떤 은혜를 베풀어 주셨는가 유의하며 보았고, 찾아냈습니다. 다윗에게 부어주신 은혜, 솔로몬이 하나님께 받은 기도 응답들을 통해 하나님이 얼마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시는가를 들려줍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 기꺼이 나아가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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