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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명 강해] 02. 제1계명 하나님만 섬기라

샤마임 2020. 9. 12.

[십계명 강해] 02. 제1계명 하나님만 섬기라

[출 20:1-3] 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첫 계명은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계명입니다. 십계명을 자세히 살펴보면 계명은 두 가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하지 말라’나는 금지형과 ‘~을 하라’는 긍정적 명령어입니다. 십계명 뿐 아니라 모든 계명은 두 가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을 하라’와 ‘을 하지 말라’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드러내십니다. 

일단 3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이 계명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먼저는 ‘다른 신들’이란 구절 속에서 세상에 많은 신들이 있다는 뜻이 되고, 두 번째는 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라는 명령입니다. 첫번째 의미에서 ‘다른 신들’은 다른 여러 신들이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구약성경에서 ‘다른 신들’로 표현된 신들은 ‘우상’을 뜻하는 것으로 신이 아닌 것된 신, 즉 인간이 만든 가짜 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모든 존재는 ‘신’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 바알신을 섬기고, 아세라와 다른 많은 신들을 섬겼습니다. 그 신들은 존재하는 신들이 아닙니다. 인간들이 만든 주상, 나무 목상에 불과한 가짜신들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것들을 신으로 섬겼습니다. 그렇다면 첫 번째 계명의 의미는 ‘다른 신들’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참 신은 오직 나 여호와다’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또한 그 어떤 것도 신으로 섬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1. 우상을 섬기지 말라

타락한 인간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존재하는 모든 것을 신으로 숭배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이 부분을 로마서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롬 1:20-23)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 내렸던 열가지 재앙은 애굽 신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종교 개혁가인 장 칼뱅은 그의 기독교 강요1권에서 '사람은 타락했으며, 타락한 본성에서 나오는 것은 정죄 받을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인간은 모든 피조물을 신으로 숭배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 분명히 명령하십니다. ‘오직 너의 신은 나 여호와다.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애굽에서 보았던 신들, 지금 이방 나라들이 섬기는 신들을 그들은 신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적지 않은 곳에서 오직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왕하 19:15 그 앞에서 히스기야가 기도하여 이르되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스가랴 14:9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2. 존재의 목적을 알라

두 번째는 모든 피조물은 피조물일 뿐이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말은 다른 의미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피조물을 경배해도 안되며, 피조물에게 지배 당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피조물을 피조물로서 존재해야 합니다. 

그럼 우리가 피조물은 신으로 경배하는 행위, 또는 피조물에게 종속되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돈의 노예가 되며, 학벌이나 혈연 등에 매달리는 모든 행위는 그것들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노예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출애굽은 애굽의 종 되었던 이스라엘을 구원한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의 입술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하여 '내 아들'이라고 말씀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5:11에서 새로운 모세인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다고 선언합니다. 출애굽 사건은 종에서 자유자로의 신분변화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 얻는 것과 같습니다.

호세아 11:1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
갈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야할 존재의 목적은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3. 참 인간이 되어라.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온전해 질 수 있을까요? 하나님만을 섬길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가장 완벽한 인간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참 인간이 된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계획하신 바로 그 사람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죄로인해 우리는 상처나고 흠이 생겼고,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새롭게 창조되어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살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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