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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0장

샤마임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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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0장


창세기 10장의 목적은 지금, 그러니까 출애굽 당시의 가나안을 중심으로 존재하는 나라와 민족들의 기원을 밝히려는 데 있습니다. 특히 애굽을 탈출하는 이유와 가나안으로 가야야하는 이유를 밝히는데 일차적 목적이 있습니다. 



1-5절까지는 야벳의 후손들이 나옵니다.

6-20절까지는 함의 자손들입니다. 21-31절까지는 셈의 자손입니다. 


주의하여 볼 필요가 있는 족보의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창세기 10장에 소개되는 셈과 함과 야벳의 후손들은 모두 70명입니다. 이것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족속의 기원이 노아라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어떤 분들은 아직도 가인의 후손을 언급하는데 전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가인의 후손들은 모두 노아의 홍수로 멸절 당했습니다. 그러니 가인의 후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노아는 제2의 아담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노아의 언약의 보존의 언약 또는 재창조의 언약이듯, 노아의 역할도 아담이 감당했던 모든 민족의 기원자입니다.


우리가 눈여겨 볼 족보는 함의 족보입니다. 6절을 보면 함의 아들은 구스, 미스라임, 붓과 가나안입니다. 7-12절까지는 구스의 족보이니다. 구스의 후손 주목할 이름은 ‘니므롯’(9절)과 ‘미스라임’ 그리고 가나안입니다. 가나안은 이스라엘이 들어가려는 가나안의 지명의 기원이 되는 사람이며, 아버지 함의 잘못된 저주 받은 백성들입니다. 둘째 니므롯은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 그리고 ‘앗수르와 니느웨’까지 언급됩니다. 이들은 후에 11장에 등장하는 바벨탄 사건의 주역들이며,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앗수르와 바벨론의 선조들입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이름이 등장합니다. 13절에서 ‘미스라임’이 소개됩니다. 다른 이름을 지나치고 14절 괄호안에 가슬루힘에게서 블레셋이 나왔다고 말합니다. 또한 미스라임은 한글개역 성경에서 ‘애굽’으로 번역된 원어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이집트라는 단어의 원명이 바로 ‘미스라임’입니다. 한글 성경은 미스라임을 모두 ‘애굽’으로 의역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애굽이 함의 자손들인 것을 쉽게 간과합니다. 자 보십시오, 애굽, 앗수르, 바벨론, 가나안. 이 모든 민족들은 함의 자손들입니다. 심지어 15-19에서 소개되는 가나안의 후손들은 가나안 일곱 족속을 비롯해 시돈과 그랄, 가사, 소돔과 고모라까지 소개됩니다. 이들은 모두 함의 자손들이며 그들이 사는 곳입니다.


10장의 족보는 창세기 5장의 족보와 비교됩니다. 먼저는 비록 죄 많은 인간들이지만 그들이 번성한 것에 대해 복을 거두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까지 그들의 번성을 철회하지 않습니다. 노아의 후손들 역시 아담에게 주었던 번성의 복을 거두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비록 죄 많은 인류이지만 믿음의 계보를 끊지 않으시고 이어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사실 함의 자손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지만 가장 강력한 나라들이었고, 다른 나라를 지배하는 나라였습니다. 애굽과 니느웨, 바벨론은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우리는 부와 권력을 하나님의 복으로 한정시켜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복이지만 동시에 저주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악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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