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도신경 강해] 8.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고

샤마임 2020. 7. 11.
반응형


[사도신경 강해] 8.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고

사도행전 1:6-11

 

사도신경 여덟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승천과 천상통지에 대한 것입니다. 승천과 천상통치에 대한 고백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1. 승천하신 그리스도

 

엄밀하게 교회의 시작은 오순절 성령 강림을 통해 시작됩니다. 물론 그 전에도 성령의 내주하심을 통해 교회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오순절 성경 강림은 성도들로 하여금 새로운 교회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았습니다. 왜 오순절 성령강림이 중요할까요? 그것은 예수님의 승천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직전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유월절 그 다음 날 새벽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날을 기준으로 40일 동안 주님은 제자들을 찾아 가시고, 마지막 40일째 되는 날 승천하십니다. 정교회나 가톨릭에서는 부활절 후 4주 지난 목요일을 승천일로 기념합니다. 올해는 521일이 승천일입니다. 그리고 한 주가 지난 그 다음 주일, 올해는 531일이 성령강림주일이었습니다.

 

승천은 성육신 하신 예수님께서 다시 하늘로 올라가신 사건입니다. 오늘 본문을 유의하여 보면 예수님은 승천하실 때 구름 속으로 들어가십니다. 성경 안에서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와 신적 현현의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갈 때 구름이 덮입니다. 또한 성막을 다 지었을 때 구름이 성막을 덮습니다.

 

출애굽기 16:10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

출애굽기 24:16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레위기 16: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형 아론에게 이르라 성소의 휘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라 그리하여 죽지 않도록 하라 이는 내가 구름 가운데에서 속죄소 위에 나타남이니라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난 후/

대하 5:13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들이 일제히 소리를 내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대하 5:14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또한 성도들이 후에 승천할 때 구름 속으로 들어가고, 예수님은 다시 재림하실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살전 4: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결국 성경에서 구름이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신적인 능력과 하나님 되심에 대한 선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승구 교수는 하나님과 함께 통치하는 권능의 자리, 같은 영예의 자리, 같은 영광의 자리를 의미한다 예수님은 구름 속으로 가셨듯, 다시 오실 때 올라가셨던 그 모습대로 구름을 타고 재림하실 것입니다.

 

2. 천상 통치

 

두 번째는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고입니다.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다는 표현은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되심에 대한 회복이며, 권위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에 올라가시면 이제 더 이상 세상은 예수님과 아무 상관이 없는가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한 가지 약속을 하십니다. 사도행전 1:8에서 성령을 받으며 증인이 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이것은 단순히 성령 강림에 대한 약속으로 한정 시켜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하늘에 오르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지만 여전히 통치하십니다. 그 통치의 방법이 바로 성령을 통한 통치입니다. 사도행전 2장으로가면 제자들이 성령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성령을 받은 제자들에게 나타난 첫 번째 현상을 다른 언어로 말하기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2:4을 유심히 읽으면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누가는 사도행전 속에서 성령이 주도적으로 역사하여 예수님의 사역을 사도들과 제자들이 감당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4:8에서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사람들에게 설교를 시작합니다. 4:31에서 기도를 마치자 성령이 충만해진 제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도행전 9:17에서는 아나니이가 사울에게 안수할 때 성령이 충만하여 새로운 사역을 시작합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