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의세계/성경의물건

성경의 물건 등잔(Lamp)과 등불

by 하늘땅소망 2020. 7. 6.
728x90
반응형

[성경의 물건] 등잔(Lamp)과 등불

 

개요

 

성경에서 등불은 크게 두 종류가 연상된다. 하나는 성막 안에 등잔이고, 다른 하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등잔이다. 성막의 등장과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등잔은 모양이 완전히 다르다.

 

성막에서 사용되는 등잔은 종종 촛대로 번역하지만 잘못된 번역이다. 일곱개로 갈라진 가지에 기름을 부어 불을 밝히는 등잔이다. 다만 일곱 개의 가지를 만들었을 뿐이다. 아마도 한글성경 번역자들이 우리나라 정서상 촛대와 비슷해 그렇게 번역한 듯 보인다.

성경의 물건- 등불


 

성경 속 여성들에게 해가 지면 등불을 켜는 일은 부지런함의 중요한 표지였다. 수넴 여인은 엘리야에게 방을 제공하고 올 때마다 음식을 대접하고 촛대(메노라)를 켰다. 밤에 불을 끄지 않는 것도 여인들이 해야 할 중요한 것 중의 하나였다.



상징으로서의 등불

 

등불은 빛을 밝힌다. 빛을 밝힘으로 어둠을 물러가게 한다. 사물을 분명하게 인지하게 하고 모호함을 명징하게 한다.

 

1) 하나님을 상징함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 그렇지만 빛은 유난히 하나님을 드러낸다. 성막 속에 금촛대(메노라)는 어두움 성막을 밝히는 유일한 빛인 동시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 빛은 하나님의 완전함과 영광, 하나님의 거룩을 상징한다.

 

2) 인도자로서의 등불

 

빛은 인도한다. 길이 어두둘 때 불을 밝힘으로 길을 훤히 드러낸다. 등불이나 빛은 종종 하나님의 계명과 말씀으로 의인화되어 길을 인도하는 매체로 사용된다.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부모의 계명이나 가르침 또한 하나님의 말씀과 같은 인도자의 역할을 한다.

 

6:23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인생을 여행에 비유하면 계명은 어둔 인생 가운데 빛의 역할을 한다. 길을 잃을 때 지도를 보거나 누군가에게 물어야 한다. 고대 세계에서 길을 잃을 때 지형지물을 이용하거나 밤의 별자리를 보고 방향을 다시 잡았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두운 데 비치는 등불과 같다고 말한다.(벧후 1:19)


3) 복 받음으로서의 등불

 

등 또는 빛은 종종 하나님의 복을 상징한다. ‘등불을 주다는 표현은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뜻과 함께 책임진다는 의미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하나님은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 등불을 주셨다고 말씀하신다.(왕상 15:4)

 

[왕상 15:3-5] 3 아비얌이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 4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의 아들을 세워 뒤를 잇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셨으니 5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삼하 7:16에서도 다윗의 왕조가 계속 되라는 의미로 등불에 비유한다. 시편 132:7에서도 비슷한 표현이 등장한다. 이곳에서 등불은 하나님의 복을 의미한다. 등불을 그지 않는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그들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겠다는 말이기도 한다


4) 증인으로서의 등불

 

등불이 하나님의 계명을 의미할 때 등불은 종종 하나님의 계명을 선포하는 선지자 또는 증인의 역할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요한을 켜서 비취는 등불’(5:35)이라 하셨다. 산상 수훈 속에서 제자들을 세상의 빛으로 말씀하실 때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라는 의미다.(5:15)

 

5) 등불을 켜고 찾음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를 찾아다니신다. 스바냐는 하나님께서 등불을 켜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자를 찾는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는 자를 찾아 벌하시다.(1:12)

 

1:12 그 때에 내가 예루살렘에서 찌꺼기 같이 가라앉아서 마음속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등불로 두루 찾아 벌하리니

 

누가복음에서는 잃어버린 동전을 찾는 여인이 등장한다. 이 여인은 잃버 버린 자들을 찾는 예수님의 상징이다.(15:8-9)

 

6) 생명으로서의 빛과 등불

 

등불이 꺼지다는 표현은 죽음과 소멸해 가는 과정을 뜻한다.(18:6) 악인의 등불이 꺼진다는 표현 역시 악인의 소멸을 뜻한다.(13:9) 빛은 곧 생명이다.(1:4)

 

42: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43:17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 내어 그들이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하였느니라

12: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7) 천상의 존재

 

계시록에서 등불은 하나님의 존재 자체이며, 어린양이 등불로 소개된다.

 

21: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22: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728x90
반응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