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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목포를 걷다

목포 독립서점

by 하늘땅소망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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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목포는 매력적인 도시다. 목포를 단순히 항구로만 정의하는 것은 과도하게 목포의 의미를 축소시킨 것이다. 과연 목포는 맛의 도시이면서 낭만의 도시다. 그와 더불이 책의 도시다. 유난히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책방이 많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헌책방과 알라딘 중고서점이 없다는 것이 치명적인 약점이긴 하지만 다른 도시에 비하면 유난히 서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 중에서 독립서점이 많다. 일반 출판사가 아닌 1인 출판이나 자가 출판을 통해 책을 내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목포다. 

수개월 전에 집 근처를 산책하다 발견한 <동네 산책>이란 곳이 있고, 원도심에 있는 <산책>이 있다. 지난 주에 방문한 곳은 <고호의 책방>이다. 고흐가 아닌 고호다. 지도를 아무리 검색해도 없어서 한참을 헤매고 나서야 이름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고호'로 검색하니 바로 보인다.

고호의 책방

전남 목포시 영산로75번길 12 (우)58728

지번명륜동 15

고호의 책방을 지난 주에 본 것은 아니다. CLC 근방이라 자주 보았지만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그날은 그냥 들어가고 싶었다.

"들어가 볼까?"

"응"

시작은 그렇게 단순했고, 인연은 그렇게도 쉽게 생기는 법이다. 이책저책을 뒤적이다. 

만지작 만지작

독립출판의 특징은 누군가의 평가가 아닌 오직 자신만의 주장과 색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질이 과도하게 낮은 책도 있지만, 일반 출판사가 펴내지 못한 독특하고 특이한 책도 적지 않다. 목포와 관련된 책과 아내가 좋아하는 고양이 관련 책을 구입했다. 

점원으로 보이는 한 아가씨가 맛깔스러운 언어로 소개를 한다. 사장이 듣더니

"점원인줄 알겠는데, 저 분도 손님이세요"

넉살도 좋다. 아마도 서점 주인과 친분이 있는가 보다. 독립서점의 매력은 바로 이것이다. 손님과 주인의 경계가 모호하고, 저자와 독자의 경계가 불분명한 곳. 그래서 누구나 저자일 수 있고, 누구나 독자이기도 한 곳이다.

 

 

산책

주소: 전남 목포시 차범석길23번길 15 (우)58726

지번북교동 139-3

여는 시간: 수~금 13:00 ~ 17:00

연락처: 0507-1337-0926

<산책>은 목포의 1호 독립서점이라고 한다. 아직 가보지 않아 어떤 곳인지 검색을 통해서만 접하고 있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목포 독립 서점 산책

목포 독립 서점 산책

392766.tistory.com

 

동네산책

전남 목포시 용해로86번길 1-2 (우)58704

지번용당동 197-36

shyun691.blog.me

061-276-4565

<동네 산책>은 집 근처라 산책을 하다보면 가끔 눈에 들어 온다. 몇 개월 전에 잠깐 들러 주인과 담소를 나누었다. 서울에서 내려와 이곳에 정착했다고 한다. 작가이면서도 독서모임과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다. 

 

지구별서점소목포

전남 목포시 수문로 63 (우)58726

지번남교동 31-6

여는 시간 : 13:00-21:00

(매주 월요일 휴무)

치명적인 약점을 지닌 곳이다. 월요일 휴무니 보통 가기 힘든 곳이 아니다. 하여튼 후에 꼭 들러보고 싶다.

퐁당퐁당

전남 목포시 동부로 4 2층 (우)58650

지번용당동 962-49

운영시간 안내

영업시간 영업중

사전예약시, 시간 외 이용가능

수~금 13:00 ~ 19:00

www.instagram.com/book_is_spring

0507-1335-8060 

서점 이름이 추억을 호출한다.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누나 몰래 돌을 던지자... 저절로 동요가 나오게 하는 이름이다. 주인장은 윤선미씨다. 간판이 없어서 보통 찾기 힘든 곳이 아니란다. 하지만 지금은 내비가 있지 않는가. 주소를 아니 찾아서 가면 한 결 쉬워질 것이다. 그런데 왜 간판이 없을까? 기어이 찾아서 오려하지 않는 자들은 오지 말라! 이건가? 2018년 11월 11일 오푼했다고 한다. 이 곳도 나중에 들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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