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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2장

샤마임 2020. 6. 17.

장별설교-요한일서 새벽설교


[장별설교] 요한일서 2장



대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1)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3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4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2)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5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6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옛 계명과 새 계명

7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가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

8   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그에게와 너희에게도 참된 것이라 이는 어둠이 지나가고 참빛이 벌써 비침이니라

9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10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11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

12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받았음이요

13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14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적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자녀

18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19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20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21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2)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 또 모든 거짓은 2)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이라

22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23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24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25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26   너희를 미혹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28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29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



요한일서 2장


요한일서는 신약 성경 가운데 가장 늦게 저술된 서신 중의 하나입니다. 일부의 학자들은 요한계시록보다 더 늦게 쓰여 졌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도요한이 순교하기 직전인 AD 86년에서 90년 경에 썼다고 봅니다. 요한일서의 핵심은 ‘교제’입니다. 먼저는 하나님과 성도간의 교제이고, 두 번째는 성도간의 교제입니다. 교제의 근거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는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1:7에서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합니다. 2:2에서는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면서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라고 말합니다. 3:7에서는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과의 교제 또는 사귐은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성도간의 교제 역시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에 근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대신 죽으신 대속 사역은 다른 말로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3:16에서 요한은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라고 말합니다. 4:7-10에서 요한은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함을 역설하면서 그 근거를 하나님께서 독생자 아들을 보내신 것을 증거로 제시합니다. 


4: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귐과 사랑, 그리고 또 하나의 중요한 주제는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입니다. 즉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심을 사랑의 전제로 제시합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제물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를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완전한 사귐을 갖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바로 이러한 사랑이 완전하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참 사람이서야 합니다. 요한은 계속하여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주장합니다. 3:22에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를 적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4:1-3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면 하나님께 속했지만 부인하면 ‘적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자로 정죄합니다.


그러므로 요한일서의 핵심은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인 이유는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신 것이고, 우리가 하나님과 사귈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대속사역 때문이고, 예수님의 대속 사역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5:20에서 요한은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참 하나님이요 영생이시니라’라고 말합니다.


요한일서 2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1-6절까지는 하나님 앞에서 대언자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합니다. 7-17절까지는 서로 사랑할 때 새 계명 안에 거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 번째는 18-29절까지로, 적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자녀를 구별하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1. 1-6절 대언자 예수 그리스도

2. 7-17절 새 계명 안에 거하라

3. 18-29절 누구에게 속했는가


1. 1-6절 대언자 예수 그리스도


먼저 요한은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음을 밝힙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1절 중반부를 보십시오.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라고 말합니다. 요한은 한 번 예수 믿으면 죄가 없어진다 말하지 않습니다.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죄를 짓고 다시 우리의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1:9을 보십시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고백하면 우리 죄를 사하신다고 말합니다.


용서함을 받은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다시 계명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라고 말합니다. 요한일서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단어는 ‘안다’라는 단어입니다. ‘안다’라는 헬라어 ‘기노스코(γινώσκω)’는 헬라 철학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단어입니다. 실제로 요한일서에서 정죄하는 초대교회 영지주의 분파는 자신들이 하나님과 영생에 대한 은밀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문제는 그들이 주장하는 앎은 대단히 영적인 것이어서 육적인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육신으로 오신 성육신 사건을 부정합니다. 그러나 요한은 그들이 안다고 말하는 ‘기노스코’를 사용하여 ‘진정한 앎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통해 우리가 죄가 사함받고, 하나님의 사랑 받는 빛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앎과 계명에 대한 순종은 요한일서 전체에 걸쳐서 계속 반복되니 요한일서를 읽을 때는 ‘안다’는 동사를 주의하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7-17절 새 계명 안에 거하라


7-17절에서 옛 계명과 새 계명을 구분하면서 새 계명이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새 계명은 한 마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곧 빛 가운데 거하는 것입니다. 9-10절을 볼까요.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체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라고 말합니다. 사랑은 곧 빛 가운데 거하는 것이며, 미워하는 것은 어둠에 거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으로 가면 예수님을 빛으로 소개하며 그 안에 생명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 빛이 세상에 비추었지만 ‘어둠이 깨닫지 못’(요 1:5)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 빛이 예수님이며, 예수님의 말씀이며, 진리인 것을 압니다. 다시 요한복음 1:9-10을 봅시다.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다시 요한일서 2장으로 갑시다. 2:8에서 요한은 새 계명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는 어둠이 지나가고 참빛이 벌써 비침이니라’라고 말합니다. 빛은 곧 예수 그리스도이며, 복음이며, 새 언약을 말합니다. 그리고 빛에 거한다는 말은 진리에 거한다는 말이며, 예수를 따라 살아가는 복음의 삶을 말합니다. 


12절, 죄 사함을 받는 것, 13절 악한 자를 이기는 것, 14절 흉악한 자를 이기는 것, 바로 예수을 믿는 믿음입니다. 찬송가 357장에서 있죠.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 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 이기네” 얼마나 놀라운 고백입니다. 17절을 보십시오. 예수를 믿음은 곧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인데 그가 영원히 살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3. 18-29절 누구에게 속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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