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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찍다! 고양이를 쓰다!

샤마임 2020. 6. 5.

고양이를 찍다!


고양이는 요물이다. 할머니는 그렇게 말씀하셨다. 이집트에선 고양이를 신으로 숭배했다. 예로부터 고양이는 일반 동물과 다르게 반은 신이었다. 언제부터 고양이가 집 안에서 주인행세를 하게 되었을까? 기원을 살펴볼 수 없을 만큼 고대의 일이다.


태초에, 신은 인간을 창조했으나 너무나 맥없이 있기에 고양이를 선물했다.

   -워렌 엑스타인


엑스타인을 말을 거절할 수 있는 사람 누굴까? 그는 피조물이 아니거나 고양이를 모르는 사람일게다.



고양이는 우아하다. 아무도 자신보다 우아한 존재를 경험하지 못했다고 그들은 자부한다. 그들은 신으로 숭배 받았기 때문이다.


몇 천년 전에 고양이들은 신으로써 숭배받았다. 고양이들은 그것을 절대 잊지않고 있다. -작자 미상



사람이 거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사람은 우선 고양이에게 무시당해봐야 된다.

   -아논


고양이는 군림하지 않는다. 존재할 뿐이다. 존재 그 자체이다. 사람들은 고양이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존재함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존재할 뿐이다.



우리는 앞으로 개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먼저 고양이가 사람을 키우기 시작한다.

    고양이는 사람이 유용한 애완 동물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조지 마이크스


사람은 고양이를 선택할 수 없다. 고양이가 사람을 선택한다. 사람은 고양이의 선택을 받고 그를 신으로 모신다. 고양이는 존재할 뿐이지만, 다만 사람 위에 존재할 뿐이다.



저는 남편을 내다 버렸어요. 제 고양이가 그 사람한테 알러지가 있어서 말예요.

   -작자 미상


어리석은 남편들은 자신이 고양을 입양? 했다고 생각한다. 고양이가 집에 들어오는 순간 경계해야 한다. 고양이는 이미 그의 아내를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남자들이여 함부로 고양이를 입양하지 말라. 만약 오랫동안 아내와 살고 싶다면 말이다.



당신이 만약 심리 소설가로서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양이 한 쌍을 키우는 일이다.

   -앨더스 헉슬리


난 아내에게 글을 쓰라고 닦달한다.  고양이에 대한 글을. 작가가 되는 길은 너무 쉽다. 만약 모든 이의 사랑을 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면 고양이에 대한 글을 써라. 그럼 초판은 확실히 매진될 것이다. 그래도 믿지 못하겠거든 일단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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