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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별설교] 디모데후서2장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

샤마임 202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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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별설교] 디모데후서2장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

 

2장은 1장에서 미처 언급하지 못한 목회자의 자질에 대해 설명합니다. 바울은 1장에서 직분자로 부름 받았다면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복음과 함께 고난 받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말합니다. 이제 2장에서는 복음전도사의 삶은 고난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그 일을 위해 부름 받았다고 말합니다. 2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1-13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

2. 14-26 인정받는 일꾼

 

2장 전체는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하는 직분자로 살아가느냐의 문제입니다.

 

1. 1-13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

 

이제 1-13절을 통해서 어떻게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가 될 수 있는가 말합니다.

 

.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가 되기 위해서는 가정 먼저해야할 일은 은혜 가운데 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군사가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갖추어야할 것은 기초체력입니다. 아무리 뛰어나도 체력이 없으면 결코 싸울 수 없습니다. 요즘처럼 군인들이 비행기를 조종하거나 총으로 전쟁하는 시기가 아니었습니다. 걷고 뛰어 빠르고 강하게 앞으로 전진해 나가며 적을 무찔러야 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군사들은 은혜라는 기초체력을 다질 필요가 있습니다. ‘은혜 가운데서 강함은 몇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1) 먼저는 은혜를 받아야 강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은혜를 받는다는 말은 나를 향한 하나님을 뜻을 알고 이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우리의 마음을 열어 깨우칠 때는 가슴이 뜨거워지고 강한 마음을 소유하게 됩니다. 2) 그렇기 때문에 두 번째 의미로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린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시편 1편에서 의인은 시냇가의 심겨진 나무처럼 하나님의 말씀의 강에 뿌리는 내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면 그는 영적으로 무뎌지고, 자신 안에 있는 악한 영의 통제에 놓이게 됩니다. 이럴 때는 속히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말씀을 읽고 기도함으로 악한 영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3) 세 번째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은혜의 원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물게 되면 하나님의 은혜가 계속하여 흘러넘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문다는 뜻은 복음 안에 머물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복음 안에 머문다는 것은 우리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가 우리를 구원하였음을 믿고 감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심령 안에 흘러 들어오게 됩니다. 교만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비평하고 평가하게 되면 하나님의 은혜를 흘러오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미움을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우리를 권고합니다.

 

베드로전서 5: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이것이 은혜 안에서 강하게 되는 것들입니다.

 

.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여기서 고난을 단순히 핍박이란 단어로 번역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난을 받는다라고할 때 사용된 슈그카포파데오(συγκακοπαθέω)’ 함께 견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참고 일한다는 듯입니다. 이 구절에서 바울은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는 병사의 이미지(4)와 경주하는 자의 이미지(5)와 농부의 이미지(6)을 동시에 사용합니다. 세 이미지가 가지는 공통된 특징은 구별된 삶과 원칙, 그리고 헌신입니다. 바울은 복음 전도사로 부름을 받았다면, 오직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무엇이 우선이고, 무엇이 가치 있고, 어떤 것에 힘을 쏟아야 하는지를 먼저 이해하고, 다른 것을 내려놓고 오직 그 일에 전심전력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표현의 다른 말은 본질에 충성하라는 말입니다. 병사는 전쟁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전쟁을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마라톤 경주자는 달리는 데 집중해야 해야 합니다. 교회의 생명의 본질은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것입니다. 사역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영혼을 돌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좋은 군사이고, 좋은 선수이며, 좋은 교회이며, 좋은 직분자인 것입니다. 환경을 탓하고, 타인과 비교하는 것을 핑계가 될 수 없는 없습니다.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은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세 번째 방법은 기억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기억해야할까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다윗의 씨’(8)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해야 할까요? 히브리서 11장은 구약에서 믿음으로 살았던 믿음의 사람들에 대한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12장이 되면서 이렇게 조언합니다. 히브리서 12:1-3까지 읽어 보겠습니다.

 

[히브리서 12:1-3]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이곳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어디로 달려가야 할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경주해야 합니다. 2절에서는 무엇을 향해야 할까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신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바라보다라는 표현을 NIV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12:2 Let us fix our eyes on Jesus(NIV)

 

‘fix’라는 단어는 못박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눈을 예수님께 고정하라는 뜻입니다. 오늘 바울이 디모데를 향하여 기억하라는 듯은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 기억은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 것이고,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무리: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의 뜻은 그리스도께서 부르신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먼저는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둘째는 헌신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계속하여 예수님을 바라보고 따라가는 제자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우리의 행위와 삶이 그리스도의 지배 아래 두는 것,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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