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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로강단-십자가외에는/정현욱목사

샤마임 201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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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외에는
(갈라디아서 6:11-18)

  세상에 많은 사건 사고 신문지면을 장식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모두 주변부에 있는 것들에 불과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주제, 가장 시급한 주제, 하루라도 잊지 말아야하는 주제는 바로 십자가사건입니다. 세상에 영웅들이 존재합니다.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의 위기를 타파하고 극복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수 있는 사람들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그들을 영웅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영웅으로 불리는 이유는 단한가지 이유는 위기를 해결하는 능력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영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밖에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십자가 외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갈라디아 교회는 큰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거짓교사들이 들어와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유혹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권위가 있어 보였고, 이방인으로서 율법의 세계를 잘 알지 못하는 갈라디아교인들에게는 충분히 유혹거리가 되었습니다. 사도바울은 율법과 복음이 무엇인가를 자세하게 풀어주면서 율법을 따라가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잘못된 것인가를 밝혀줍니다.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 2:16 말씀으로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다함을 받을 수 있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사도바울이 갈라디아교회 교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은 단 하나였습니다.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구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복음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둘째, 십자가 외에는 자랑이 없습니다.
사도바울은 14절에서 “그러나 내게는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라고 고백합니다. 거짓 교사들은 육체를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로마서1-3장까지의 내용을 보면 온갖 더럽고 추악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것이 그들이 자랑하는 육체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십자가를 자랑합니다. 세상적인 눈으로 볼 때 십자가는 부끄러운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십자가를 보며 모욕감을 느꼈고, 헬라인들은 어리석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20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강해설교자로 뽑히는 로이드존스 목사님은  ‘그 놀라운 십자가를 묵상할 때’ 십자가를 자랑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묵상이라는 말은 잠깐 슬쩍보고 지나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묵상은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그것을 계속해서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놀라운 진리를 깨닫고 탄복하게 되고, 감동하게 되고, 나아가 십자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바로 이때 십자가를 자랑할 수 있습니다.

셋째, 십자가 외에는 평안이 없습니다.
세 번째 주제는 십자가 외에는 평안이 없다는 것입니다. 16절을 보면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어거스틴은 자신 ‘주님께로 오기 전까지는 진정한 평안이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하나님과의 단절 때문에 일어납니다. 범죄한 인간은 절대 기쁨과 평안을 누리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과 화목할 때 절대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과 죄인들이 만나는 공간이요, 시간입니다. 절대 불가능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이 신의 영역으로 안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다리가 바로 십자가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화목제물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는 만나십니다. 십자가 안에서 우리의 영원한 죄악을 사함 받게 되고, 참된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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