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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칼럼-하나님을 기대하라

샤마임 201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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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대하라”

 

중국 중산대학의 유천교수는 활동공간에 따라 변하는 원숭이 시력을 연구했다. 원숭이를 3조로 나우어 A조는 야생동물원에, B조는 교실크기의 공간에, C조는 좁은 우리 안에 두었다. 몇 달이 지나고 나서 시력검사를 해보니 재미있는 결과를 나타냈다. A조는 시력의 변화가 없었고, B조는 약간의 근시가 C조는 심각한 근시현상을 일으킨 것이다. 활동 범위에 따라 원숭이의 시력이 현저하게 차이가 난 것이다. 이러한 시력차이는 들에서 양을 키우는 몽골인의 시력이 5.0까지 된다고 하니 무엇을 보고 사느냐에 따라 사람의 시각은 달라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는 곳에 따라 인간은 적응하게 되어 퇴행하기도 하고 나아지기도 한다.

주님은 명절이 되어 예루살렘의 베데스다 연못을 찾았다. 이곳은 연못이 동할 때 천사가 내려와 처음 못에 들어온 사람은 무슨 병이든지 치유된다는 전설이 있었다. 그곳에서 주님은 38년 된 병자를 향하여 “네가 낫고자하느냐?”물으셨다. 병자는 대답하지 않고 자신을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다고 원망했다. 자신의 처지를 바라보며 어쩔 수 없이 운명에 종속된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주님은 병자를 향하여 “일어나라”고 명령하신다. 주님을 알아보지 못한 병자는 주님께 자신의 병을 치유해 달라고 말하지 못했다. 사람들마다 큰 일을 기대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에 대한 기대감이나 신앙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오늘 문득 선교에 큰 획을 윌리엄 캐리(W. Carey )의 말이 생각난다.

'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위대한 것을 기대하라.'


행복한 비저너리 정현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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