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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세계/성경의동물

[성경의 동물] 까마귀(Raven, Crow)

by 하늘땅소망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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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동물 까마귀(Raven, Crow)

 

성경에서 까마귀로 번역된 단어는 카아크이다. 까마귀의 울음소리를 새의 이름으로 불렀다.

 

까마귀는 까마귀과 까마귀속 참새목에 속한다. 크기는 비둘기와 비슷하고 까치와 성향이 비슷하다. 텃새이지만 지역에 제한되지 않고 어느 지역에서나 잘 자라는 새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르게 분포한다. 열매나 곤충, 게나 쥐 등 잡식성으로 먹이는가리지 않고 먹는다. 시체 등도 먹기 때문에 부정하게 취급된다. 개처럼 잡식성의 조류이다. 떼를 지어 독수리의 먹이를 갈취하기도 한다. 지능이 매우 높다. 동물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 속할 정도다. 부피와 시간의 개념을 인지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도구를 활용함에 있어 침팬지를 능가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서양에서는 대체로 흉조를 가져온다 여겨진다. 에드거 앨런 포의 시인 '갈마마귀'에서는 불길한 새로 등장한다. 그런데 북유럽 신화 속에서 까마귀는 신들의 왕 오딘을 상징하며 지혜의 새로 알려졌으며, 길조로 해석한다. 까마귀가 흉조로 여겨지게 된 건 아마도 기독교적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까마귀를 길조로 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흉조로만 해석하지 않는다. 전래 동화나 전설 속에서 까마귀는 까치와 동일한 새로 비춰진다. 까마귀가 임금을 암살 위기에서 구한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고구려 인들은 태양에 산다는 삼족오를 국조로 여겼다.


주로 평지와 높지 않는 산 속에 산다.  가끔 논이나 산자락에서 까마귀 떼를발견한다. 3월 하순에서 6월 하순경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암컷이 알을 품는 동안 수컷은 먹이를 잡아와 암컷에게 먹인다. 잡식성이라 곡식과 씨앗을 파 먹기 때문에 농부들에게 피해를 준다. 성경 속에서 씨 뿌리는 비유 속에서 새는 까마귀 일 수도 있다. 죽은 시체도 먹기 때문에 사람이나 동물이 죽을 때 까마귀가 날아든다. 아마도 이러한 까마귀 특성 때문에 흉조로 보았던 것이 아닐까. 떼를 지어 살기 때문에 수십 마리에서 수 백 마리가 함께 무리지어 다닌다. 우두머리는 없으며 각자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간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오합지졸(烏合之卒)이란 말이 생겨났다.

 

성경에서는 부정한 동물로 구분된다. 부정하다는 것은 식용으로 할 수 없다는 뜻이다. 팔레스타인에는 6종류의 까마귀가 있다. 큰 까마귀(Raven), 부채꼴 까마귀(Fantatled Raven), 뿔 까마귀(Hooded crow), 언치(Jay)가 있다.

 

잠언 30:17에서는 저주의 수행자로 나타난다. 엘리야에게는 음식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왕상 17) 까마귀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까마귀를 통해서도 일하시며, 선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참고 문헌]

에드워드 R. 호프 <성서 속의 동물들> 대한성서공회

 https://ko.wikipedia.org/wiki/%EA%B9%8C%EB%A7%88%EA%B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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