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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매일묵상] 3월 29일(일) 마태복음 18:1-14 작은 자가 되어라

by 하늘땅소망 2020. 3. 30.

3월 29일(일)


마 18:1-14

작은 자가 되어라


[본문 읽기]

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10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11 (없음) 12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1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말씀 묵상]


누가 천국에 들어가는가


갑자기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주님,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 성전세를 이야기하고 있는 주님께 제자들이 갑자기 물었습니다. 제자들이 관심은 타인보다 자신들이 잘나 보이는 데 있었습니다. 이 질문을 하기 전 분명히 제자들은 자신들끼리 천국에서 ‘내가 더 크다’라고 논쟁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마가복음 9:33을 보면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었습니다. 아마 서로 토론하다 답이 나오지 않자 주님께 직접 물어 본 것이 확실합니다. 제자들이 생각한 천국은 지극히 세속적이고 탐욕적인 곳이었습니다. 어쩌면 많은 희생과 봉사를 한 사람이라고 말했을 수도 있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그릇된 생각을 교정하기 위해 실물교훈을 보여주십니다.


주님은 함께 어린이를 보여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크다”(4절) 우리는 어린아이가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주님은 분명히 ‘어린아이처럼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즉 자신을 낮추되 어린아이처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입니다. 어린아이가 선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철이 들고 어른이 된다는 말은 자신을 책임지고 타인을 돌보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에 비해 어린아이는 이기적이고 타인을 볼보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주님은 어린아이의 그런 면을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낮추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낮추는 것은 자신의 부족을 알고 도움을 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 어린아이의 ‘부모 의존적 성향’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도는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을 의존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의롭게되고, 선을 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갈구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은 어린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곧 나(예수)를 영접하는 것과 같다고 선언하십니다.(5절) 여기서 어린아이는 보잘 것 없고 하찮은 존재를 말합니다. 당시 여자와 어린아이는 숫자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어린아이는 사람의 구실조차하지 못하는 불필요한 존재로 여겨지던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런 하찮은 존재인 어린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곧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라는 폭탄 같은 선언을 하십니다. 천국은 어떤 곳일까요? 가장 작고 사소하고 가치 없는 자들까지 귀히 여김을 받는 곳입니다.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부유하고 명예가 많고 권력자들을 ‘영접하는 자’들은 천국에서 작은 자들입니다. 아니 천국에 들어가지도 못할 것입니다. 천국은 세상의 가치관과 전혀 다릅니다. 버려지고 소외되고 무시될만한 작은 것들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곳이 천국이고, 그렇게 살아가는 자들이 천국에서 큰 자입니다. 


손을 자른 들, 눈을 뺀들


주님은 ‘천국에서 큰 자’를 설명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경고하십니다. 만약 작은 자 하나를 실족하게 한다면 연자 맷돌을 목에 매고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뜻은 작는 자를 가볍게 여기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으며, 차라리 하나님께 심판 받기보다 스스로 죽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심판은 엄중하게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곳에서 강조하시는 것은 작은 자를 실족하는 죄가 아니라, 작은 자를 소중히 여기라는 것입니다. 


8절부터는 이야기는 갑자기 죄 짓는 것으로 넘어갑니다. 만약 손이나 발이 죄를 짓게 한다며 차라리 죄를 짓지 못하게 찍어내 버리라는 무서운 말씀을 하십니다. 불구로 영생에 들어가는 두 손과 두 발로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8절) 낫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작은 자를 업신여기는 죄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반어적 설명입니다.(10절) 주님은 실제로 우리가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신체의 일부를 잘라 내라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해서 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래 전 어떤 분이 안수집사셨는데 놀음에 빠져 가산을 탕진해서 깊은 시름에 빠져있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다고 결국 자신의 손가락 몇 개를 잘라 버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다시 놀음을 하게 됩니다. 손가락이 없으니 발가락으로 화투를 잡고 했다고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영혼이 새롭게 성령으로 창조되지 않는 이상 결코 죄를 이길 수 없으며, 소망이 없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우리는 다시 어린아이처럼 주님 앞에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주님만 의지해야 한다는 하나님 의존적 신앙을 발견합니다. 손을 자르고, 눈을 뺀들 하나님께 의탁하지 않는 이상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철저히 어린아이가 되어 주님만을 바라봅시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


주님은 연이어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산에 길을 잃지 않는 아흔아홉 마리의 양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마리의 양이 사라졌습니다. 길을 잃고 헤매고 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은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놓고 길을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지 않겠느냐고 묻습니다.(12절) 그런데 주님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14절)고 말씀하십니다. 길을 잃은 한 마리의 양은 주인의 것이었고, ‘이 작은 한 명’은 하나님의 소유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무가치한 자로 여김을 받는자라 할지라도 원래 아버지의 것이면 그 어떤 것도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선언하십니다.


마무리


제자들은 오직 ‘큰’ 것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천국을 오해했습니다. 주님은 천국은 그런 곳에 아니라고 분명히 못 박습니다. 천국은 철저히 주님만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곳, 그런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린 어린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주님께서 모든 것을 하심을 신뢰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어린아이는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입니다. 그런 자들을 결코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며, 그런 자들을 실족하게 하는 자들을 결코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주님은 이처럼 자신을 신뢰하고 따르는 자들을 사랑하시고 보호하십니다.



결단과 기도

* 주님 우리의 실체를 보게 하소서. 얼마나 연약하고 부족한지 알고 주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 작은 자들을 사랑하신 주님의 긍휼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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