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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세계/성경의 신들

[성경의 신들] 하다드(god hadad)

by 하늘땅소망 2020. 2. 17.

[성경의 신들] 하다드(god hadad)

인터넷에서 하다드(god hadad)를 검색하면 적지 않은 사이트에서 바알을 보여준다. 

 

하닷은 우가릿어이고, 아카드어로는 하다드이다. 폭과 비의 신이며 가나안에서 바알로 불린다. 테슘, 피다르, 바알스본 등으로 불린다. 가나안 바알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메소포타미아 고대 문명 속에서는 하다드는 머리에 뿔리 달린 황소 모양을 하고 있다. 황소는 하다드를 상징하는 동물이었다. 하다드는 머리에 황소와 같은 뿔이 있고, 망치(도끼)와 번개를 들고 다녔다. 그리스 신화에서 하다드는 제우스로 변이 되어 등장한다. 로마의 신 목성 주피터이다. 이집트에서는 아문(Amun)으로 불린다.

왼쪽은 수메르 신화에 등장하는 하다드, 오른쪽은 앗수르 신화에 등장하는 테숨이다. 두 이미지는 동일하게 황소를 타고 있고, 손에 번개를 들고 있다. 머리에 태양을 지고 있다.


하다드에 대한 숭배는 고대 바빌로니아 (B.C 1895-1595) 시대 때부터로 보인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작은 신에 불과했던 하다드가 팔레스타인과 유럽으로 넘어오면서 왜 가장 중요한 신이 되었을까. 학자들은 추측하기를 비가 아닌 관계에 의존했던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번개와 천둥의 신은 별다른 의미를 주지 못했던 것으로 본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하늘의 비를 의조하는 팔레스타인 지역과 강이 많지 않았던 유럽에서는 당연히 하다드를 중요한 신으로 여기게 된 것이다. 하다드는 북유럽으로 가면 천둥과 번개의 신인 토루와 이어진다. 실제로 토루는 제우스나 바알에 비해 매우 인간적이며, 작게 나타난다. 아마도 북유럽에서 번개와 천둥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처럼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천둥의 신 테숨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토르. 그는 도끼를 들고 다니며 거인들과 전쟁한다. 

히타히트의 날씨의 신 타루(Taru), 바알과 닮았다.

 

하다드와 황소

여기서 기이한 것은 왜 하다드가 황소와 동일시 되는가이다. 수메르 토판에 의하면 하늘-아누는 황소이다라고 정의된다. 하다드는 황소의 뿔을 가지고 있다. 뿔은 힘과 권위를 상징한다.

마르둑은 우투로 불렸으며 황소이다. 황소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태양신으로 동일시되었다. 도덕과 진리의 여신 이안나는 그의 쌍둥이 여자이다. 이안나는 하늘의 여왕이다. 우투는 태양이 달린 전차를 타고 하늘을 다닌다. 하늘의 정의를 실행했으며,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을 도왔다. 수메르 신화에 의하며 두무지(Dumuzid)를 보호했고, 대홍수 때 영웅인 지수드라에게 나타났다. 티아마트로 불리는 훔바바를 무찌른다. 

 

 

만약 이러한 주장들이 사실이라면 하다드는 마르둑이며, 마르둑은 태양신이며, 천지를 창조한 신이 된다.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옮겨 오면서 마드룩은 바알이 되고, 북유럽으로 옮겨 가면서 토르가 된다. 마르둑과 이인나의 관계를 바알과 아세와 닮아 있다. 이집트의 태양신인 아피스타 머리에 태양을 이고 다니는 형상은 전혀 이상한 모양이 아닌 것이다. 

 

이집트의 황소 신 아피스(Ap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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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의 모습을 하고 있는 바알의 모습

이제 우리는 여기서 합리적 의심으로 하나 추가할 수 있다. 만약 하다드가 바알이고, 바알이 황소라면 모압과 암몬이 섬겼던 몰렉과 그모스와 서로 연관된다는 것이다. [참고 https://www.ancient-origins.net/myths-legends-asia/identity-moloch-0011457] 우리는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글도 참고 해보자. https://www.encyclopedia.com/philosophy-and-religion/ancient-religions/ancient-religion/hadad-assyrian-god

 

여로보암이 벧엘과 단에 만들었던 우상은 다름 아닌 황소였고, 이것은 예루살렘의 성전을 대체할만한 우상이었다. 황소는 태양을 뜻하고 비를 내리는 바알과 동일한 신이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었던 것이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내려오지 않는 동안 황금송아지를 만들었던 이유도 이러한 맥락 속에서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수메르 신화 속의 이난나. 이곳에서 이난나는 하다드와 바알처럼 손에 번개를 들고 사자를 타고 다닌다. 이러한 고고학적 증거들은 바알과 하다드는 원래 하늘의 신이었고, 여신이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남성이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여성 신은 남성신이 되거나 티아마트처럼 괴물이 되어 남성신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아니면 두무지와 이난나의 이야기처럼 서로 결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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