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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Note/설 교

[장별설교] 골로새서 3장 위의 것을 찾으라

by 하늘땅소망 2020.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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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별설교] 골로새서 3장 위의 것을 찾으라

 

1장은 하나님의 형상이시며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 2장에서는 이미 받은 복음에 뿌리를 내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야할 존재로서 그리스도인을 설명했습니다. 이제 3장에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합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촉구합니다. 3장은 3:1에 기록된대로 ‘위의 것을 찾으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위의 것을 찾는다는 말은 반대로 ‘땅의 것을 생각하지’(2절)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말하는 새 시대에 맞는 삶이란 무엇일까요?

 

1-4절 새 시대의 삶에 합당한 자들의 신학적 토대

5-11절 단절해야 될 옛 시대의 삶

12-17절 새 시대의 삶을 받아들이라

18-25절 새 시대에 합당한 삶의 구체적 제안들

 

1. 1-4절 새 시대의 삶에 합당한 자들의 신학적 토대

 

바울은 3장을 시작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의 토대가 그리스도를 소개합니다. 그런데 이전과 다르게 곧바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1절)신 그리스도를 소개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입었다면 그리스도처럼 살아가야함이 마땅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지금 그리스도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시는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모든 만물의 통치자요 심판자로 계십니다. 그 주님이 오늘도 우리의 삶을 보시고 통치하시기 때문에 주님의 목적대로 살아가야함이 마땅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승귀 사건은 그리스도 자체의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의 미래와 운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결합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세상에 대해 죽었을 때, 우리도 함께 죽었습니다. 또한 그가 부활하실 때 우리도 함께 부활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아가야합니다. 바울은 우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3절)다고 말하며, 4절에서는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너희(성도)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4절)고 예언합니다.

 

이러한 신학적 토대가 왜 중요할까요? 우리는 여기서 우리의 행위나 우리의 의로 하나님께 설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4절을 보십시오.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라고 소개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생명이며, 우리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생명은 그리스도에게서 온 것이며, 우리에게 있는 의는 그리스도의 의입니다. 우리의 의로는 도무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자격을 부여합니다.

 

2. 5-11절 단절해야 될 옛 시대의 삶

 

바울은 이제 성도들이 끊어 내야할 땅의 일, 육신의 행위, 옛 시대의 삶이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5절을 보십시오. 땅에 있는 지체를 죽여야 합니다. 땅에 있는 지체는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입니다. 탐심은 우상숭배라고 정의합니다.

 

[음란은 결혼 이외의 모든 성적 관계를 말한다. 부정은 부도덕한 행위로 생겨난 오염된 인격을 말한다. 사욕은 제어하기 힘든 모든 열정을 언급할 수 있지만, 보통은 여기에서처럼 통제하기 힘든 성적 충동을 가리킨다. 악한 정욕은 논리적으로 앞에 나온 사욕에 앞선 감정 상태이다. “히브리서 4:15에 분명히 암시된 것처럼 성적 유혹의 경험 자체가 죄는 아니다. 죄는 유혹으로 마음에 떠오른 불법적인 성적 만족감이 즉시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남아있을 때이다. 이 단계 뒤에 탐심이 자리잡고 있다. ... 바울은 탐심의 정체를 적나라하게 밝힌다. 그것은 곧 우상숭배이다.] NT Wright 『TNTC 골로새서 빌레몬서』, 201

[NT Wright TNTC 골로새서 빌레몬서』 주석은 그 어떤 주석보다 간단하고 명료하며 핵심을 잘 짚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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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핵심은 바로 ‘탐심’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시고 원하시는 삶을 벗어나 자신들의 삶을 추구하기 시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탐심입니다. 8절과 9절에서 더 많은 것을 이야기 합니다.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입의 부끄러운 말’(8절)입니다. 바울은 이것들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고 말합니다.(6절) 바울은 이러한 모든 것들을 ‘벗어 버리라’(8절)고 권고합니다.

 

5-11절을 가만히 살펴보십시오. 바울은 계속하여 반복하여 강조합니다. 5절에서는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라고 말합니다. 8절에서는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라고 말합니다. 9절 후반부에서는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10절에서는 ‘새 사람을 입으라’라고 말합니다. 에베소서로 돌아가 봅시다.

 

[엡 4:22-24]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라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새 사람’이 누구일까요? 다시 에베소서 2:15을 찾아봅시다.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우리는 새 사람이란 결국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통해 죄사함을 받고, 성령을 받아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된 그리스도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육신이 아닌 성령을 따라사는 자들이고, 자신의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의 의로 온전해진 자들이며, 자신의 수고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다시 골로새서 3:10을 보십시오.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을 향해 ‘새 사람을 입었으니’라고 말합니다. 이미 입은 것입니다. 이미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3. 12-17절 새 시대의 삶을 받아들이라

 

새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의 방식을 설명합니다. 12절 앞 부분을 보십시오. 우리가 살아가야할 삶의 모습의 전제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은 자처럼’이란 구절 속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옷 입어야 합니다. 사도바울이 유난히 즐겨 사용하는 ‘옷 입음’이란 표현은 그렇게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 옷 입다는 표현을 통해 우리의 행위가 우리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은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왕이 주지 않는 옷을 입지 않은 이들을 밖으로 쫓아내는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만약 주님의 잔치에 초대 받았다면, 우리의 옷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우리의 옷은 더럽고 추하고 악하고 교만하고 어리석은 것입니다. 우리는 그옷을 벗고, 겸손과 자비와 온유와 오래참음과 사랑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13절에서는 서로 용납하고 서로 용서하라고 충고합니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 해야 합니다.(14절) 왜냐하면 사랑은 앞의 모든 행위를 온전하게 매는 띠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물건이 있는데 그것을 묶지 않으면 이리저리 흘러 내립니다. 그런데 띠로 묶으면 하나가 되어 하나도 소실되지 않습니다. 사랑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도 보십시오. 사랑이 없으면 모든 것이 쓸모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 위에 사랑이 있으면 모든 것이 다 쓸모가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랑의 원리로 움직여야 합니다.

 

바울은 여기에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도록 하라고 말합니다.(15절) 또한 감사해야 합니다.(15절 하) 17절을 보십시오. 다시 ‘감사하라’라고 충고합니다. 감사는 결국 모든 것을 하나님께 열남되게 하는 기름부음과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것은 17절에 충고한 대로 무엇을 하든 무슨 말을 하든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해야 합니다.

 

18-25절 새 시대에 합당한 삶의 구체적 제안들

 

이제 마지막 권고로서 새 시대에 합당한 삶의 구체적인 제안들을 소개합니다. 아내들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18절)

 

“여기에서 복종은 노예나 학대받는 자의 복종이 아니다. ... 아내는 가정에서의 여러 다양한 위협행위를 이용하여 자기 남편의 삶을 지배하려는 유혹을 버려야 한다.”

 

남편들은 아내들을 괴롭히지 말아야 합니다.(19절)

 

에베소서의 말씀처럼 남편은 아내를 자기 목숨처럼 사랑해야 한다. 라이트의 해설처럼 ‘남편은 있는 그대로의 아내의 모습에 분개하거나, 아내를 단지 자신의 희망이나 환상의 투영이 아니라 자신과 같이 실제 인간이라는 점이 들어났을 때 분노를 터뜨리려는 유혹을 피해야 한다.’

 

자녀들은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20절) 아비들은 자녀들을 노엽게 해서는 안 됩니다.(21절) 종들은 역시 상전에게 순종해야 합니다.(22절) 23절은 위 단락의 핵심입니다.

23절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얼마나 놀랍습니까? 모든 것은 주님께 하듯, 즉 주님 앞에서 하나는 것처럼 하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한다면 ‘기업의 상’을 받기 때문입니다.(24절) 이 말은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곧 “우리의 참된 주인이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하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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