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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야곱의 사닥다리

샤마임 2010. 8. 26.
계단..


"서울살이 8년째 잘사는 한국이 왜 이민 오고 싶은 나라 50위일까
이민이 자유화되면 인구가 몇백만이나 줄어들 나라일까
한국에 와서 사람이 사람을 무시하는 게 뭔지를 알았다
왕따가 있는 나라 사람들 마음속에 수많은 계단이 있는 나라
못사는 나라 사람은 모두 아래 계단으로 보는 나라
그 마음의 계단 때문 아닐까"



임석재씨의 [문명,계단을 오르다]의 책에서 계단이 가지는 여러가지 관점들은 역사와 문명의 틀에서 찾아내고 있다. 제1권에서 첫번째 계단을  바벨탑 사건 속에서.. 그리고 야곱의 사닥다리의 사건 속에서 찾아낸다. 이것은 영적인 문제요. 구원의 문제이다. 결국 이러한 계단은 종교개혁을 일으킨 루터의 계단 오르기도 연결된다.


계단, 문명을 오르다 : 고대~르네상스 - 10점
임석재 지음/휴머니스트


계단은 분명, 끊어진 것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다.
그러나 그 본질은 단절을 의미한다.
다리와 계단의 차이점은 단절을 이어준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다리는 단계가 없고 계단은 단계 즉 높이가 다른 것이다. 
다리는 평등의 연속이지만 계단은 높이가 계속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우리는 야곱의 사닥다리를 통해 하나님과 인간의 깊은 단절을 보아야 하고, 
다른 하나는 그 단절을 하나님께서 직접 이어주신다는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야곱의 사닥다리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긍휼의 표시인 것이다.
앞으로 야곱에게 일어날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이곳으로 돌아오기까지 너와 함께 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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