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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과 기고글]/국민일보

어머니의 관점으로 성경 읽기-요게벳의 노래

by 하늘땅소망 2019. 1. 6.

어머니의 관점으로 성경 읽기-요게벳의 노래



아내가 참 좋아하는 찬양 중에 염평안 2집에 나오는 '요게벳의 노래'가 있습니다. 조찬미가 노래한 아름다운 찬양입니다. 요게벳(Jochebed)은 모세의 어머니입니다. 저도 처음 이름을 듣고 누구지라는 생각을 먼저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인데 말입니다. 출애굽기가 시작되면 산파인 '십브라'와 '부아'를 먼저 만납니다. 그녀들의 믿음은 수많은 설교를 통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애굽의 왕인 바로를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 놓았던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칭찬 받다 마땅한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걸출한 믿음의 사람이며 출애굽을 이꾼 모세를 낳은 여인인 요게벳은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요게벳의 노래를 듣는 순간 '어머니의 관점에서 성경 읽기'라는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전혀 생각지 못한 뜻밖의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 중심, 구속사, 언약, 평화, 전쟁 등등의 주제들은 그동안 성경을 해석하는 중요한 관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관점에서 읽는 성경은 단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요게벳의 노래는 자식을 미지의 미래에 떠나 보내야 하는 어머니의 애절함처럼 들려왔습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하나님' '믿음'이라는 단어로 모든 상황을 환원시켜 버립니다. 지독한 종교적 이미지는 한 사람이 가진 상황과 삶의 맥락을 배제시키는 독과 같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의 관점에서 다시 상황 바라보기를 시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목회자들은 성도들을 바라볼 때 '교인의 관점에서 상황 바라보기'를 노력해야 합니다.  


이제 찬양과 함께 가사를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식을 강에 떠나 보내야 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깊이 울려 오기를 소망합니다. 




염평안 2집(IN THE BIBLE) - 요게벳의 노래 (Feat. 조찬미)

작사_최에스더 염평안 / 작편곡_염평안 / 노래_조찬미


작은 갈대 상자 물이 새지 않도록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네

어떤 맘이었을까 그녀의 두 눈엔

눈물이 흐르고 흘러


동그란 눈으로 엄마를 보고 있는

아이와 입을 맞추고

상자를 덮고 강가에 띄우며

간절히 기도했겠지


정처 없이 강물에 흔들 흔들

흘러 내려가는 그 상자를 보며

눈을 감아도 보이는 아이와 눈을 맞추며

주저 앉아 눈물을 흘렸겠지


너의 삶의 참 주인 너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맡긴다

너의 삶의 참 주인 너를 이끄시는 주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드린다


어떤 맘이었을까 그녀의 두 눈엔

눈물이 흐르고 흘러

정처 없이 강물에 흔들 흔들

흘러 내려가는 그 상자를 보며

눈을 감아도 보이는 아이와 눈을 맞추며

주저 앉아 눈물을 흘렸겠지


너의 삶의 참 주인 너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맡긴다


너의 삶의 참 주인 너를 이끄시는 주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드린다


그가 널 구원하시리 

그가 널 이끄시리라

그가 널 사용하시리 

그가 너를 인도하시리


너의 삶의 참 주인

너의 삶의 참 주인 

너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맡긴다


너의 삶의 참 주인 너를 이끄시는 주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드린다


너의 삶의 참 주인 너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맡긴다


너의 삶의 참 주인 너를 이끄시는 주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드린다


어떤 맘이었을까 

그녀의 두 눈엔

눈물이 흐르고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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