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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간] 일상에서 만나는 하나님

샤마임 2018. 10. 26.

[기독교 신간] 일상에서 만나는 하나님

2018년 10월 26일


가을입니다. 겨울이 가까워 옵니다. 아직 가지 않은 가을을 향유하기 보다 다가올 겨울을 걱정하는 것은 주머니 사정이 빈궁한 탓일 겁니다. 벌써 난방비 걱정을 해야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걱정을 내려놓고 길모퉁이나 쌈지공원에 피어난 가을 꽃을 봅니다. 자주 다니는 길가에 쑥부재이가 하늘을 향해 목을 내밀었습니다. 쑥부쟁이도 가을이 좋은가 봅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습니다. 폭염이 영원히 지속될 것 같더니 어느새 따뜻한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맑고 투명한 하늘, 에머랄드 빛 찬란한 오후의 가을 하늘은 마음을 한 없이 시원하게 합니다. 쑥부쟁이는 '그 무더운 여름도 갔다. 이제 우리의 계절이다'라며 즐거워 합니다. 맞습니다. 가을입니다. 진짜 가을입니다. 그러나 서서히 날씨가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이 가을이 가기 전, 가을이 주는 신선함을 좀 더 누리고 싶습니다.



참 바쁜 시간들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바쁩니다. 늘 올리던 기독교 신간 소식도 바쁘다는 핑계로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런 저런 사정이 있지만 저의 게으름 탓입니다. 오늘 시월에 출간된 기독교 신간을 중심을 몇 권 추려 보았습니다. 



존 파이퍼의 <질문, 생각, 묵상, 하나님>

The Satisfied Soul

Showing the Supremacy of God in All of Life



존 파이퍼의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부제를 보니 '일상에서 조우하는 하나님에 관한 진리들'입니다. 그런데 알라딘에 소개된 글이 조금 이상합니다. 이 책은 제가 알기로 존 파이퍼의 120개의 짧막한 독서 소개글로 아는데, 목차가 이상하게 나왔습니다. 혹여나 싶어 영어로 검색해도 여전히 한글 소개글과 약간의 차이가 있네요. 아니면 질문, 생각, 묵상, 하나님이란 큰 주제로 작은 글을 묶은 것일까요? 직접 책을 읽지 않아 알 수 없지만, 내용은 매우 탁월합니다. 갓피플에 가시면 미리보기를 통해 몇 쪽을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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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헬드 에반스의 <교회를 찾아서>

원제가 독특합니다. 아마도 한글 제목으로 모두 담기가 버거웠을 겁니다. 일단 원제와 한국어 부제를 비교해 보십시오.

원제: Searching for Sunday: Loving, Leaving, and Finding the Church

부제: 사랑했던 교회를 떠나 다시 교회로



기독교에 대한 회의감을 블로그에 올린 것을 계기로 기독교적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근본주적 성향이 매우 강한 미국 남부인 바이블벨트에서 자라났다. 성장하면서 기독교에 회의를 느끼지만 다시 신앙을 갖게 되는 여정을 그려간다. 혹시나 번역된 다른 책이 있는가 싶어 찾아보니 <성경적 여성으로 살아 본 1년>비아토르에서 올(2018년) 1월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12년에 출간된 것이고, 이번 책은 2015년에 출간되어 이번에 번역된 것이다. 

*인터뷰 내용(영어)입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성경적 여성으로 살아 본 1년> 구입처 갓피플

<교회를 찾아서> 구입처 갓피플


로이스 티에베르그의 <랍비 예수와 함께 성경 읽기> 


로이스 티에브그의 두 번째 책입니다. 첫 책과 비슷하지만 이번 책은 단어와 성경적 용례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담았습니다. 목회자들에게 추천합니다. 읽고 서평으로 기고했습니다.


[[서평과 기고글]/크리스찬북뉴스] - 랍비 예수와 함께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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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프레임의 <서양 철학과 신학의 역사>생명의말씀사


놀라운 책입니다. 너무 두꺼워 서평할 엄두가 나지 않지만 조만간 서평하려고 합니다. 서론에서 반틸의 전제주의를 따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웨민 계열의 보수적 신앙관으로 끌고 갈 것 같네요.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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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이 빛도 없이 - 미국 선교사들이 이 땅에 남긴 것     

공병호 (지은이) | 공병호연구소 | 2018-10-30


공병호의 신간입니다. 예전에 몇 권 읽고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했었죠. 스스로 배우고 깨우친 성경을 책으로 출간할 정도였으니까요. 이젠 새로운 한국에온 선교사들의 흔적을 찾아 한 권에 담았습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공병호

암흑기 한국에 삶을 바친 미국 개신교 선교사들, 그들은 누구이며 이 땅에 무엇을 남겼는가?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 한국은 가난하고 비위생적이며 황폐한 땅이었다. 한국전쟁 이후에는 폐허에서 신음해야 했다. 이렇듯 척박한 이역만리의 나라에 스스로 찾아와 젊음과 열정, 재산, 심지어 자신과 가족의 생명까지 바치며 헌신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미국 개신교 선교사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기독교 복음 선교만 했을 뿐 아니라 한국의 근대화, 문명화, 선진화의 밑거름이 되었다. 피폐한 시대 기꺼이 자신의 삶을 불살라 한국인의 벗이 되었던 미국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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