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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회복적 마을교사 연수를 마치고

샤마임 2018.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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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회복적 마을교사 연수를 마치고


길었던 시간이다. 한 주에 이틀, 세 차례에 걸쳐 연수를 마쳤다. 처음에는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고 갔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회복적 마을의 의미와 필요성을 깨달아 갔다.


되돌아 보니 한 달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언제나 어렵다. 오늘 회복적 마을 연수를 마치고 살아감의 의미에 조금 더 가까이 간 것 같다.


마을, 공동체, 회복, 정의 등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이지만 경쟁과 생존을 위해 부차적으로 것으로 방치해둔 것들이다. 이제 이란 단어들은 그대로 둘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 나 혼자 잘 산다고 살아지는 것이 아니다. 삶이란 언제나 함께가 아니면 삶이 아닌 것이다.


첫 시간, 얼마나 낯설고 힘들었던가. 그러나 피스토킹에 참여하고 주어진 과정들을 따라가면서 조금씩 함께하는 힘을 발견해 나갔다. 그리 길지 않았던 시간이지만 모두들 아이들의 삶에 대한 고민과 고뇌가 암담하지만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하는 희망의 몸짓으로 변해갔다.


아내는 언제나 발표를 잘한다. 오늘 동화구연은 최고였다. 앞으로 멋진 강사와 교사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 발표는 아기 돼지 삼형제의 이야기를 회복적 정의로 재구성하여 발표했다. 마지막 부분에서 늑대가 산타가 되고 싶었다는 이야기는 기발했다. 굴뚝과 산타를 연결하는 아이디어는 어디서 온 것일까? 다른 발표할 때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명료하고 열정적이다.


쉽지 않은 시간동안 모두들 열심히 따라왔다. 첫 시간 남성은 나 혼자라 부담이 되었지만 ㅂ00분이 오후부터 동참함으로 힘을 그나만 나았다. 연령대가 대부분 비슷하고 학부모들이라 관심은 더 높았다. 풀어야할 숙제는 많지만 이러한 운동을 통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어서 참 좋다.


학교뿐 아니라 교회 안에서 회복적 마을 운동이 일어난다면 좋을 것 같다. 시간나는 대로 조금씩 정리해 보자.


집에 돌아와 회복적 마을을 위한 준비 서적을 찾았다. 첫 모임에서 진행할 책을 검색하니 아직 대장간에서 출간되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 몇 권을 담아 주문했다. 대장간에서 출간한 책이 있어 찾아보니 보이지 않는다. 대장간 배용하 대표님께 연락해 알아 봐야할 것 같다. 


강사진 http://kopi.or.kr/



[회복적 마을 관련 도서들] http://392766.tistory.com/3868


하워드 제어 <회복적 정의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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