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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건너다.

샤마임 201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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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원, 김용만의 [두만강아 전해다오]의 가사이다.

1 산이 막혀 물이 막혀 내 고향에 못가나
살아생전 백두산 밑에 죽기 전에 찾아가나
철쭉꽃이 피었거든 가는 날짜 소식이나 두만강아 전해다오
내 가슴에 보내다오 아- 두만강아

2 떠나올 때 뺨을 치던 눈보라가 야속타 남아이십 미평국이면
사내장부 아니라던 남이 장군 꿈이 젖은 두만강이 그립구나
노화불에 고기 잡던 그 시절도 그립구나 아- 두만강아

강을 이별을 뜻한다. 김정구씨의 눈물젖은 두만강의 가사이다.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연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임가신 강 언덕에
단풍이 물들고 눈물진 두만강에
밤새가 울면 떠나간 그 님이
보고 싶구나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뿐 아니라 바다 또한 이별의 상징이다. 이미자씨의 바다가 육지라면의 가사이다.

얼마나 멀고 먼지 그리운 서울은
파도가 길을 막아 가고파도 못 갑니다
바다가 육지라면 바다가 육지라면
배 떠난 부두에서 울고 있지 않을 것을
아 아 바다가 육지 라면 이별은 없었을것을

어제온 연락선은 육지로 가는데
할말이 하도 많아 하고파도 못 합니다
이몸이 철새라면 이몸이 철새라면
뱃길에 훨훨날아 어디론지 가련만은
아 아 바다가 육지라면 눈물은 없었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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