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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난제] 말 2:13 눈물과 울음과 탄식

샤마임 2018.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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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난제] 말 2:13 눈물과 울음과 탄식

이 본문은 난해하다. 학자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먼저 본문을 읽어 보자.

  • 말 2:13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하는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봉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하는도다 '이다. 크게 두 부류다. 하나는 담무스를 위한 제의로 보고, 다른 하나는 남편들에게 버림받은 아내들이 하나님께 호소하는 것이다.

 

문맥으로만 보면 담무스에 대한 제의처럼 보이지만, 10-16절까지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버림받은 아내들의 눈물이다.

 

랄프 스미스는 담무스의 제의로 보며, 헨드릭슨이나 랑게의 경우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여인들의 눈물로 본다. 필자가 보기도 후자다. 느헤미야와 에스라에 나타난 정서상 우상숭배보다는 이방인들과의 결혼과 본처를 버림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전체 문맥에서 볼 때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또한 에스겔서에서 담무스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지만 에스겔의 경우는 망하기 전의 타락한 유다의 죄를 고발하는 반면, 말라기를 포로 귀환 후의 상황이기에 담무스 제의에 대한 해석은 억지스럽다. 그렇다고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 다만 사회적 배경과 문맥이 버림받은 여인의 눈물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여인들이 우는 이유는 남편들이(그들은 지도자들이다)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고 자신들을 버림으로 보호 받을 수 있는 모든 것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들이 눈물이 땅에 떨어질 때 눈물은 하나님께 올라간다. 땅은 하나님의 손바닥이다. 땅에 억울한 피가 흘리면 땅은 사람들을 토해낸다. 이스라엘은 더 이상 소망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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