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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아내의 미장원

by 하늘땅소망 2018. 2. 6.

아내의 미장원

2월 6



어린이 공원에 지근에 있던 전00 미장원이 묻을 닫았다. 이것을 안 것은 한 달 전 아이들의 이발을 위해 보냈는데 공사 중이라며 다시 돌아와서 알았다. 후에 박00미장원으로 단장한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염색 비용이 무려 두배였다. 아내가 한 번 찾아가서 이야기 해보니 부산의 유명한 헤어샵 과장이었다고 한다. 출산 때문에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 없어 개인한 것이란다. 


아내는 너무 비싸다고 두 번 다시 찾지 않았다. 마음이 왜그리 아픈지. 이제 그런 돈이라도 아껴야 하고 현금이 없어 장도 잘 보지 못한다. 그냥 하루하루 지나는 것이 지난하기만 한다. 


어제는 아내와 감림산 기도원에 올랐다. 한 시간 가까이 기도하고 내려왔다. 4시 쯤에 올라갔는데 해가 너무 일찍 진다. 아이들 저녁 때문에 더 있을 수도 없었다. 


하루가 가는 것이 좋지만, 내일 또 밝아 올 일이 무거운 짐처럼 다가온다. 


그래도 감사하기로 했다. 의지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채워 주심을 믿자. 아내의 미장원 일은 아직도 마음이 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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