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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감사절 설교(정용수목사) 감사하는 사람

샤마임 2010.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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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2010년 맥추 감사절이었습니다. 열정적인 찬양과 설교로 정평이난 정용수 목사님께서 감사하는 사람이란 제목을 설교하셨습니다. 

 
 

 

감사하는 사람

(골로새서 3:12-17)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서, 내가 감사할 것이 얼마나 있을까? 하고 헤아려보면 그렇게 많은 감사가 나의 삶 가운데 많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정말 감사할 것이 그리 많지 않은가? 하고, 깊이 생각해 보면, 감사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나름대로의 가치 기준에 따라서 감사하는 생활을 하지만, 우리는 사람들과의 감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와 축복, 자녀됨의 회복, 성령의 역사와 인도하심을 생각할 때면, 그 어떤 이들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권이요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만큼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현실이라면, 내가 믿음 안에서 감사하는 삶으로 어떻게 변화시켜 갈수 있을 까요? 오늘 본문은 어떤 사람이 감사할 수 있는가? 를 분명하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나에게 베푸시는 은혜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없는 것은 위로부터 임하시는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는 부재의 현상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감사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특별계시를 통해 그분을 알아가게 되고, 그분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때,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경험하게 되는 은혜는 그 사람의 내면 중심으로 하여금 진정한 감사가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은혜를 경험하면서 고백되는 진정한 감사의 현장에는 감동이 있습니다. 기쁨이 넘칩니다. 사랑과 감격하는 은혜들이 강같이 흘러넘치는 것입니다. 감사의 삶은 먼저 주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삶에 풍성하게 차고 흘러넘치는 은혜를 경험하는 것이, 더 풍성한 감사의 삶에 대한 출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둘째로, 말씀이 내 안에 풍성한 사람은, 말씀이 풍성한 만큼 감사가 넘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삶에서 감사의 표시로 조그만 선물을 한다면, 내 마음에 맞는 선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선물 받는 대상이 어떤 스타일을 갖고 있는지, 어떤 선물을 원하고 있고, 어떤 것을 주면 기뻐할지를 생각하면서 준비합니다. 이렇게 준비한 선물은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쁨과 감동을 경험하게 만듭니다. 이것은 영적인 부분에서도 적용이 됩니다. 내가 하나님께 감사하려고 할 때, 내 생각대로 감사하게 된다면 감사를 통해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은 답답하고 안타가워 하시지 않을까요? 오늘 본문 16절에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내 안에 풍성히 거하는 은혜는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감사로 이어진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풍성한 감사, 그것은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풍성히 채우는 것입니다.

 

셋째로, 주님의 이름으로..., 말에나 행동으로 즐거이 행하는 사람입니다.

 

  17절은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고 하십니다. 감사를 표현하는 삶입니다. 아무리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사랑으로 감격해도 삶에서 말이나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면 올바른 믿음, 올바른 감사라고 할 수 없습니다. 로마서 16장에 소개되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바울의 복음 사역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어 놓은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경험하지 않고서는 그런 헌신이 있을 수 없었겠지요.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만 있었더라면 아무것도 아닌 인생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충성스럽게 표현되어질 때, 행동으로 옮겨질 때, 빛이 난 것입니다. 이러한 축복은 하나님께서 주신 그 은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축복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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