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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특강/서평쓰기

[서평쓰기]2.서평쓰기(3) 개요짜기

by 하늘땅소망 2017.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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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기]2. 서평 쓰기(3) 개요 짜기

서평을 쓰면서 개요까지 짜야할까? 안 짜도 된다. 그럼 왜 이 설명이 필요할까? 이유는 간단하다. 개요를 짜든 안 짜든 무의식적으로 개요를 짜기 때문입니다. 일단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렇다.

1. 한 문장 요약하기

앞서 언급한 한 문장 요약하기를 기억해 보자. 한 문장은 책이 가진 특징을 자신이 읽고 난 후 느낌이다. 가능한 한 문장으로 요한 한 것을 풀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서평이다. 한 문장으로 요약된 것은 책이 가진 특징을 잡아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이 책은 위인들의 고난을 이겨낸 이야기를 모아 놓은 책이다.

서평은 바로 이 부분에서 시작한다. 위인들은 누구인가? 누구를 위인이라 하는가? 저자가 생각하는 위인은 누구인가?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온다. 그리고 답한다. 그것이 서평의 시작한다. 저자가 생각하고 정의한 위인, 그리고 그에 대한 서평자의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 주제를 다루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치바나 다카시의 '고전'에 대한 정의를 읽다 상당히 놀란 적이 있다. 기존의 생각을 뒤엎고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하기 때문이다. 메모해 두지 않아서  확실한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그는 고전이 일반적으로생각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르게 정의했다. 즉 일반적으로 고전은 '오랜 시간을 경과한 책'으로 이해했지만, 고전이라 이름해도 읽히지 않는다면 고전이라 할 수 없다. 지금도 읽히는 책어야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마 그 책은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독자라면 어느 정도 동의나 공감을 하지만 어느 부분에서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공감했다면 어떤 부분에서 공감했는지 부연설명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그들이 이겨낸 고난을 무엇인가? 을지문덕의 고난은, 이순신의 고난은, 그들이 고난, 즉 위기를 극복한 실례를 간략하게 요약하여 정리한다. 이것이 본론이다. 이 부분은 정략적인 요약, 필요에 의한 불가피한 내용 언급이라할 수 있다. 읽히는 서평은 이 부분을 잘해야 한다. 과도한 비평만을 고집하면 질높은? 서평은 될지 몰라도 읽히지 않는 서평이 될 것이다. 요약이나 인용도 자신의 주장에 맞는 또는 반대되는 부분을 요약하고 인용해야 한다.

결론은, 다양할 수 있지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그럼 우리는 그들의 고난 극복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여기에 비평을 넣을 수 있다. 즉, 스토리가 빈약하고, 논리가 비약되었다. 등의 비평이 들어간다. 이것이 한 문장으로 요약할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2. 책의 논지를 언급한다.

동의하든 반박하든, 그 책이 가지는 논지를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그 책은 서쪽을 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는데 자신은 동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면 안 된다. 이 부분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발췌'다. 책이 서쪽으로 가야 할 필요성을 언급한 부분을 발췌했다면, 그곳을 인용해야 한다. 저자는 말하기를 '우리는 서쪽으로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서쪽으로 가야 멋진 석양을 볼 수 있기 때문."(34쪽)이라고 했습니다. 저자는 분명 서쪽이 좋다면, 그 이유를 댄다. 증거 자료다. 그 증거는 발췌를 통해 명확하게 드러낸다.

 

3. 동의 또는 반박

저자가 서쪽으로 가는 이유를 찾아보자. 

지구의 자전 때문에, 

석양이 멋지기 때문에.

서쪽은 마음의 고향이기 때문에...

등 등의 이유를 제시한다.

서평자는 그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이유가 합당하다면 '나도 저자의 주장에 동의한다'라고 말하면 된다. 만약 동의하지 못한다면 '나는 동의할 수 없다'라고 말하면 될 일이다. 문제는 반박이다. 만약 동의할 수 없다면 반박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 이렇게 논박해 보자.

저자는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서쪽으로 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왜 서쪽으로 가야 할 이유가 되는가? 나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 또는 논리가 빈약하다. 개인적인 취향은 절대적인 법칙으로 왜곡시켰다. 등의 반박글을 적는다.

 

4. 결론 맺기

결론은 지금까지 서평을 간략한 몇 문장으로 요약하면 된다.

"필자는 저자가 서쪽으로 가야 행복하다'는 말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 저자는 서쪽으로 가야 할 이유를 몇 가지 언급하지만 그것은 합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서평의 핵심은 바로 자기주장이다. 즉 '나는... '이 들어가야 한다. 서평이란 어떤 자기 기준과 잣대가 있어야 한다. 자기주장도 없이 무조건 비판만 한다면 결코 서평이라 할 수 없다. 좋은 서평은 비판했다면 대안이 있어야 한다.

 

 

필자의 예

필자의 경우 서평의 가닥이 잡히지 않을 때 위의 사진처럼 목차와 중요한 이야기를 나열한다. 이렇게 하면 책의 모호한 부분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도러시아 브랜디의 <작가 수업>에 대한 서평을 쓸 때 나열식의 목차 때문에 가닥이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읽다고 중요한 내용과 목차에 나오는 필요한 것들을 백지에 옮겨 보았다. 그랬던 두 가지 선명한 선이 그어졌다. 문자는 백지에 평면으로 보이지만, 이것을 그림으로 그려보면 다르게 읽힌다. 정신과 삶, 즉 습관이 나누어져 보인다. 결국 이 책은 두 가지 기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두 갈래로 서평 했다. 개요는 서평의 글을 적기 위해 일종의 설계도다. 능숙한 서평가라면 굳이 개요가 필요 없겠지만 정확하고 명료한 서평을 쓰고 싶거나, 초보자라면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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