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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Note/성경묵상

[마태복음 묵상] 9.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기

by 하늘땅소망 2017.11.07

[마태복음 묵상

9.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기

5:13-16



1. 묵상 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

그리스도인은 세상 에 있습니다. 또한 세상 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소금이란 말은 그리스도인의 소명을 뜻합니다. 소명(召命)은 세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관계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벗어날 수 없고, 세상과 잇대어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은 소명을 실현하는 일터입니다. 세상을 벗어나면 그리스도인은 소명을 이룰 수 없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있을 때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은 고난과 불행의 제공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그리스도인의 일터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며, 살아감으로 그리스도인으로서 존재하게 됩니다. 진리는 절대적이나 진리가 되는 것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상대적 삶 속에서입니다.


그 맛을 잃으면

 

맛은 짠맛입니다. 짠맛은 소금이 지니는 속성이며, 세상이 소금에 기대하는 것입니다. 싱거운 음식에 소금을 뿌립니다. 음식을 짜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이 기대하는 존재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그 맛을 잃을 때 존재 의미도 사라집니다. 그 맛은 그리스도인의 역할이며, 살아가야 할 운명입니다. 운명은 아픔이고, 고뇌입니다. 태양이 불 밝힘을 싫어해 빛을 거둘 때 태양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운명을 벗을 때 더 이상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소금은 짜게고 썩지 않게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존재 목적은 소금처럼, 맛을 내는 것과 썩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두 목적인 듯 하나인데 그것은 거룩입니다. 거룩,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세상에 맛을 내고 썩지 않게 합니다. 구약의 제사 속에서 소금 언약은 불변성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영원성을 상징하는 소금입니다. 그 맛을 잃으면 버려지고 밟히게 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빛은 밝히는 것입니다. 빛은 모호함과 불투명함을 벗겨내고 모든 물건의 존재 여부를 드러냅니다. 빛이 있음으로 모든 사물은 존재를 부여받게 됩니다. 길이 보이고, 먹이도 보이며, 상대편의 얼굴도 보입니다. 생활의 기반, 타자에 대한 인식 등 모든 삶의 정황은 빛 아래서 가능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없는 세상은 빛이 없는 세상처럼 어둡습니다. 그들은 존재의 목적과 존재 자체도 알지 못한 체 살아가게 됩니다. 빛은 인도하고, 빛은 규명하고, 빛은 생명입니다.

빛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자로서의 삶의 목적을 갖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빛의 삶입니다. 빛이기에 어둠이 없어야 합니다. 어두운 빛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악한 그리스도인이란 정의는 없습니다. 빛에 거할 때 빛의 삶을 살아갑니다. 세상이 어둡지 않으면 빛이 필요 없고, 세상이 썩지 않으면 소금도 필요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부패하고 어두운 세상 속에서 자신을 소멸함으로 생명을 부여하는 역설적 존재로 살아가야 합니다.


착한 행실을 보고

 

착한 행실은 도덕적인 착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진리를 행하는 거룩한 삶입니다. 진리는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삶으로 살아갈 때 진리는 보이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진리를 보기 위해서는 진리를 살아내는 그리스도인이 있어야 합니다. 그들은 마치 문맹자처럼 글을 읽을 수 없으나 그리스도인들을 보면 진리인지 아닌지를 분간합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살아있는 진리로 부르셨습니다. 이방인이 이스라엘을 보며 하나님을 알 듯, 보디발이 요셉을 보고 하나님을 알 듯,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을 보고 진리를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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