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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간] 존 번역의 거룩한 전쟁

샤마임 2017.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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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간] 존 번연(John Bunyan)의 거룩한 전쟁

말씀에 집중하는 출판사 생명의 말씀사의 5월 신간이다. 엘리나 파스칼리(글), 안토니아 우드워드(그림)의 <아장아장 나의 첫 기도>와 존 번연의 <거룩한 전쟁>이 출간되었다. <아장아장 나의 첫 기도>는 그림과 함께 기도문이 적힌 책이다. 아이들에게 무슨 기도를 해야할지, 어떤 기도를 가르쳐야할지 모를 때 읽어주면 좋은 책이다. 글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읽도록 해도 좋겠다. 문득, 기독교 집안 아니었던 어린 시절 아무런 기독교적 혜택이나 사상을 전해 받은 적이 없어 서글프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부모님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 만약 엄마가 교회를 다녔다면 우리 형제들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였다면 내 삶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불현듯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부럽다. 


존 번연은 기독교에서 인기있는 작가다. 1628년에 태어났으니 벌써 오백 년이 지난 사람이다. 그런데 그의 탁월한 영성과 깊이있는 영적 통찰력은 읽는 이들로 하여금 믿음이 무엇인가 잘 알려준다. 존 번연의 책은 대체로 크리스천다이제스트와 생명의 말씀사에서 번역 출판하고 있다. 그의 가장 인기있는 책은 <천로역정>이고, 그 다음이 <죄인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이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한 권의 책이 남았는데 그 책이 바로 <거룩한 전쟁>이다. <거룩한 전쟁>은 서사구조를 가지고 창조와 타락, 구속과 종말까지의 과정을 소설 형식을 빌어와 서술한다. 이 책은 2014년 이혜림의 번역으로 출간된 책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동일한 제목의 책은 김홍만 교수가 해설을 붙이고, 장마다 토의 질문을 던져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존 번연의 책을 읽을 때마다 어떻게 이런 형식으로 글을 쓸 수있을까 믿기지가 않는다. 그의 책들은 성경에 정통하지 않으면 도무지 생각할 수 없는 글들이다. 구속의 드라마를 하나의 소설로 쓴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존 번연이 아니면 아무도 쓸 수 없는 책일 것이다. 

<거룩한 전쟁 서평>은 이곳으로 ‘내면의 전쟁’ 객관화시킨, 존 버니언의 또 다른 역작



존 번연의 거룩한 전쟁 (해설 & 스터디)
국내도서
저자 : 존 번연(John Bunyan)
출판 : 생명의말씀사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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