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 카바사와 시온

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카바사와 시온/은영미 옮김 / 나라원

일단 독서법 중에서 잊지 않고 읽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은 좋다. 그럼에도 몇가지는 지적해야할 것 같다.

먼저. 책 제목이 불필요하게 길다. 

그냥 잊지 않는 독서법 정도로 해도 좋겠다.

또한,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제목으로 인해 좋은 내용이 반감된다. 절대라는 말은 함부로 쓰는 말이 아니다. 

하나 더, 그다지 내용이 좋은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책 읽기에 익숙해진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결코 5점 만점에 3점 이상은 주지 않을 책이다. 

그럼에도 난 이 책에 별점 4점을 준다. 왜? 그것은 내용보다 문장이 평이하고 술술 읽히기 때문이다. 또한 독서에 서툰 독자들이라면 책을 정리해 시도해 본다면 좋을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이렇다. 

책을 많이 읽으려면 책을 들고 다녀라. 저자는 이것을 틈새 독서법이라 부른다.

책을 잊지 않으려면,

형광펜, 홈쇼핑?, 소셜, 리뷰, 생자몽칵테일, 울트라면 독서버블 활용하라고 한다. 생면부지의 독서법들이지만 내용은 간단하다. 줄을 긋고, 추려내고, 리뷰를 쓰라는 말이다. 홈쇼핑 독서법은 홈쇼핑에서 상품을 팔듯, 책 내용은 사람들에게 팔듯 가르치라는 말이다. 

이 책은 이 정도만 소개해도 될성 싶다. 

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국내도서 저자 : 카바사와 시온 / 은영미역 출판 : 나라원 2016.01.20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