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간 및 주제 도서

[기독교 주목신간] 2017년 1월 27일

by 하늘땅소망 2017. 1. 27.

[기독교 주목 신간] 종결자 예수 그리스도
2017년 1월 27일

최근에 출간된 기독교 주목 신간을 선별해 보았습니다. 새해가 그런지 묵상집이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좀 더 깊이 있고 신학적인 책과 시기적절한 책을 추렸습니다.  선정은 저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것입니다. 

1. 레슬리 뉴비긴 <종결자 그리스도>(도서출판100)

첫 책은 레슬리 뉴비긴의 <종결자 그리스도>입니다. 부제를 '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종결성에 관한 강의'로 잡았는데, 이것을 보면 이 책이 강의를 묶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원제는 'The Finality of Christ'로 한글 제목은 원문을 그래도 번역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책이 말하는 '종결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글쎄요. 아직 책을 읽어 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저자의 이력과 신학을 살펴본다면 '머릿돌이신 그리스도'로 해석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모든 신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이해하고, 다시 마지막 모든 역사와 종교의 '마지막' 또는 '완성'으로서의 '종결자'를 언급하는 책인듯합니다. 오랫동안 선교 현장에 있었던 분이라 접근 방식을 귀납적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 탁월한 신학자이자 글쟁이인 레슬리 뉴비긴의 책을 환영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올해 처음 출판사로 런칭하는 '도서출판100'의 처녀 책입니다. 





2. 김민석 <창조론 연대기>(새물결플러스)

두 번째 책은 김민석의 <창조론 연대기>(새물결플러스)입니다. 지금 기독교는 창조에 관한 논쟁으로 뜨겁습니다. 지금까지 문자적 성경 주의를 표방해온 젊은 기구론자들과 늙은? 지구론이 한창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조금씩 늙은 지구론 쪽으로 대세가 기울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존에 알고 있던 창조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나오는 김민석의 책도 그렇나 썰? 을 만화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한 달 전에 새물결플러서 창조과학을 비판적으로 접근한 임택규의 <아론의 송아지도>도 출간되었습니다. 그동안 지구창조를 이해하기 힘들었던 분들에게 김민석의 <창조론 연대기>를 추천합니다. 




3. 에밀 브룬너의 <십자가, 결코 억울한 죽음이 아니라는 희망>(공감마을)


세 번째 책은 에밀 브룬너의 <십자가, 결코 억울한 죽음이 아니라는 희망>(공감마을)입니다. 에밀 브룬너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한 저명한 신학자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역사적 계시' '삼위일체의 하나님' '원죄' '중재자' '부활'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통해 기독교를 풀어냅니다. 난해하고 믿기 힘든 관념적 주제로 알고 있는 다섯 가지 주제가 오히려 기독교가 진리임을 역설해 나갑니다. 어떤 서평이 나올지 기대되는 책입니다. 




4. 리나 아부잠라 <어쩌다 싱글>(좋은씨앗)

부제가 재미있습니다. '편견과 두려움 없이 나를 바라볼 때 비로소 시작되는 것들'이라고 지었네요. 리나 아부잠라(LINA ABUJAMRA)는 레바논게 미국인으로 응급소아과 의사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마흔을 넘긴 요즘 회자되는 말로 '교회 언니'입니다. 그녀는 스스로는 스타벅스와 블랙커피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깊은 영성? 글쎄요. 하지만 요즘을 살아가는 현대적 감각을 소유한 젊은 교회 언니랍니다. 그녀가 추천하는 재미있는 싱글 이야기를 들어 보시죠. 알라딘 서점에서 리서치하다 개신교 신간에 잡히지 않아서 출간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기독교 서적에서 빼놓았더군요. 특이한 책입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 분명합니다. 





5. 박영돈 <별들이 더 어두워 지기 전에>(복있는사람)

152쪽은 얇은 책입니다. 종말론적 교훈을 닮은 네 개의 설교를 담았습니다. 실존적 목회자라고 별명을 붙이고 싶은 분입니다. 이미 <일그러진 성령의 얼굴>과 <일그러진 한국 교회의 얼굴>을 통해 한국교회의 왜곡되고 그릇된 신앙관을 지적했습니다. 이번에는 종말론적 관점에서 삶을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해집니다.


6. 존 바턴 <온 세상을 위한 구약 윤리>(IVP)

존 바턴의 <온 세상을 위한 구약 윤리>입니다. 제게는 저자가 생소합니다. 제목이 너무 좋네요. 부제를 '어떻게 선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 것인가'로 잡았는데 이것도 맘에 듭니다. 원제는 'Ethics and the Old Testament'로 제목을 직역에 가깝게 번역했군요. 저자가 생소해 검색해 보니 '옥스퍼드 신학자'군요. 영국 성공회 사제이며, 영국 구약학회 회장까지 엮임한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분 같습니다. 혹시 전에 소개된 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검색에는 뜨지 않습니다. 일단 구약학에 전문가입니다. 

7. 그 외의 책들

박영선 목사의 <인생>도 남포교회 출판부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박영선 목사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나빌 쿠레쉬의 <알라를 찾다가 예수를 만나다>는 2017년 전반기의 가장 이슈가 될 책입니다. 아마도 3판까지 나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작년 12월에 출간된 책입니다. 


월터 브루그만의 <예언자적 설교>도 눈여겨볼 책입니다. 그런데 <예언자적 상상력>과는 어떤 관계인지 궁금합니다. 영어 원제도 다른 걸 보니 같은 책은 아닌 것 같은데. 워낙 글실력과 탁월한 신학적 안목을 가지고 있는 분이기에 추천해 봅니다.



이영진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혼 사용 설명서>(샘솟는기쁨)은 아주 특이한 책입니다. 호불호과 분명해질 책인 것 같은데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적 관점과 성경적 영혼관을 버무려 놓았습니다. 철학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성경을 곁에 두고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알기론 키에르케고의 베드로전서 4:7에 관한 변증 설교도 출간될 예정입니다. 과연 샘솟는기쁨에서 시도하는 전혀 새로운 도전이 어떻게 진행될지 사뭇 기대됩니다.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것을 믿어 봅니다.


정두성의 <교리 교육의 역사>(세움북스)는 목회자라면 주의 깊게 살펴볼 책입니다. 초대교회와 종교개혁 이후의 교회 안에서의 교리 교육의 이유와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입니다. 약간 딱딱하긴 하지만 교회사적으로 중요한 교리교육의 역사를 담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책입니다. 





이상으로 12월 말과 1월말까지 출간된 기독교 신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작년에도 좋은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올해도 역시 신앙에 도움이 되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리라 생각됩니다. 좋은 책 출간에 수고하신 출판사분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댓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