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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목회칼럼] 잡초 인생

by 하늘땅소망 2015. 9. 26.

[목회칼럼] 

잡초 인생





조지프 코캐너의 <잡초의 재발견>이란 책을 보면 지금까지 알고 지낸 잡초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잡초를 불필요한 존재, 아니면 곡식의 양분을 빼앗고 성장을 저해하는 해로운 존재로만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조지프 코캐너는 이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며 오히려 잡초야 말로 곡물을 잘 자라게 하는 일등 공신이며 그 외에도 많은 이로운 점이 있다고 알려 줍니다. 그가 열거한 잡초의 기능을 볼까요?


잡초는 ... 표토에 적은 광물질을 토양 하부에서 끌어 올려 농작물이 자라도록 돕는다. 잡초의 뿌리는 딱딱한 땅을 부수어 농작물 뿌리가 깊은 곳에 내리도록 돕는다. 토양을 덩어리지게 해 공기가 땅 속으로 쉽게 들어가도록 돕는다. 수분을 머금음으로 비가 오지 않아도 말라 죽지 않도록 돕는다. 빗물이 경사진 토양을 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도와준다. 잡초는 사람과 가축의 먹을거리가 된다. 


잡초의 효능은 이렇게 많습니다. 아직도 잡초의 기능은 수없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잡초를 농작물과 같이 심으면 벌레들이 농작물에 해를 덜 끼치고, 잡초 속의 성분이 몸에 유익하여 약용작물로 사용되기도 하고, 잡초 액을 끓이고 농축해 천연농약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모르고 지낸 잡초의 세계는 이토록 넓고 깊습니다.


저는 사사기를 읽을 때마다 사사들이 잡초와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사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잘 나가는 집안 출신도 있지만 어떤 이들은 장애인도 있고, 어떤 사사는 겁쟁이고, 어떤 사사는 배다른 엄마에게서 태어나 집에서 쫓겨나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그들을 통해 고통 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사사기 11장에 나오는 입다도 그렇습니다. 그는 기생의 아들로 태어난 다른 자녀들에게 멸시당하고 무시당했으며, 결국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큰 어려움이 오자 장로들은 입다를 찾아가 적을 물리쳐 달라고 부탁할 만큼 강한 사람으로 자라났습니다. 입다는 비록 많은 실수를 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어떤가요?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살아간다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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