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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생애(2) 회심에서 안디옥 교사까지

샤마임 2015. 4. 16.

바울의 생애(2) 회심에서 안디옥 교사까지




회심

 

바울의 회심은 AD34년으로 보인다. 다메섹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러 가려는 도중(途中)에 일어난다. 부활하신 예수를 만남으로 그는 자신의 신앙에 크나큰 혼란에 빠지고, 수일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 못함으로 살아온 삶과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본다. 아나니아를 통해 세례를 받고 진정한 회심에 이른다. 회심이후, 사울(바울)이 아라비아 광야로 들어가 기도했다는 설교를 종종 듣는다. 근거 없는 이야기다. 성경은 사도바울이 회심한 이후 곧바로 전도에 나섰다고 일러준다. 사도행전 9:20을 보면 바울은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했다. 유대인들은 사울의 회심에 당황하다가 그를 죽이려 든다.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전파한다. 이곳에서 역시 사울은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다. 결국 형제들은 그를 사울의 고향인 다소로 되돌려 보낸다. 사울은 이곳에서 바나바가 부르기까지 약 13년 정도를 머물게 된다.

 

낙향

 

예루살렘에서 살기를 느낀 형제들은 바울을 고향인 다소로 되돌려 보낸다. 그 후, 사울은 무엇을 했을까? 바나바가 다소에 내려가 사울을 데려오기까지는 약 13년의 시간이 비어있다. 로버트 E. 피키릴리는 13보다 훨씬 짧은 6년에서 8년쯤으로 본다. 고후 11:23-27을 근거로 다소에 있는 동안 몇 가지의 일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것은 불분명하다. F. F. 부르스는10년으로 추정하고, 11:23-27을 근거로 바울이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맺은 시기로 상정한다. 이러한 추측은 사도행전에는 그러한 중한 핍박을 받은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한다면 바울은 다소에서도 여전히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증언했고, 이로 인해 큰 핍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안디옥 교회의 교사

 

베드로의 환상과 바나바의 등장으로 인해 예루살렘교회는 신학적 합의에 이른다. 이방인들에게도 세례를 주고, 할례나 여타 유대인들이 짊어져야할 율법의 짐을 지우지 않아도 된다는 조건에 대한 합의다. 바로 이 부분이 기존의 유대교 안에 머물던 기독교가 전혀 다른 종교로의 불가피한 분리가 일어난다. 기독교는 유대교 안의 미운 오리새끼가 아니었다. 처음부터 다른 종류였다. 핍박으로 인해 흩어진 제자들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했고 안디옥 교회는 급격한 성장을 이룬다. 일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바나바는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내려간다.(11:25) 일 년 동안 큰 무리를 가르쳤고, 예루살렘이 기근으로 어렵게 되자 바나바와 함께 예루살렘에 다녀온다. 안디옥에서 교사로 말씀을 가르치던 사울은 성령의 지도로 선교사로 부름을 받는다. 그 때가 AD 47년쯤이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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