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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서] 아이의 정서지능

샤마임 201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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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서] 아이의 정서지능




근래에 들어와 감정과 정서에 대한 관심이 놓아지고 있다. 감정상태에 따라서 아이들의 삶과 운명이 바뀔수도 있다는 극단적 예측까지 내 놓고 있다. 근대적 교육사상은 정서와 감정을 무시 당했다. 기계적 교육방식과 일방적 가르침은 교육의 중심을 교사에게 두었고, 진작 가르침을 받는 대상인 아이들은 무시 당했다. 이러한 근대적 교육의 병폐는 그릇된 인간관을 심어 주었고 억압적이고 보수적인 형태의 교육은 탈근대적 현대사회의 문제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제는 교사 중심에서 학생중으로 서서히 축이 옮기고 있으며, 내용보다 교육의 대상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의 정서지능은 EBS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아이들의 정서지능이 그들의 학습능력과 리더십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첫장에서 평범한 선수와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차이를 '감정 컨트롤'에서 찾았다. 안정적인 마음의 상태는 감정처리 능력이다. 실수하거나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응집력이 바로 감정처리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정서지능은 대개 공감능력과 집중력, 끈기 등을 유발한다. 이러한 아이들은 결국 다른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성실한 자세로 일처리를 하게 됨으로 호감을 얻게 된다. 리더십은 혼자가 아닌 함께에서 나온다.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읽고 공감해주고, 독불장군이 아닌 함께 가려한다면 주변의 사람들은 그를 기꺼이 리더로 삼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고 거기에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정서지능이다.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은 대부분 좋은 인간관계를 갖는다. ... 좋은 인간관계는 신뢰 속에서 나온다. 신뢰란 상대의 마음을 열게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고 따르는 리더들의 정서지능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36쪽)


정서지능은 어떻게 높아 지는가? 잘 알려진 마시멜로 실험이 이곳에서 역시 재현된다. 맛있는 마시멜로를 15분 동안 먹지 않고 참으면 두 개를 얻게 된다. 잠깐의 유혹을 견디는 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을 절제하고 통제하는 힘이 정서지능이다. 


"더 큰 성취를 위해 앞에 놓인 작은 유혹을 이겨내는 능력, 이것을 만족지연능력이라고 한다."(63쪽)


뉴욕의 빈민가 75구역의 어느 초등학교에서 학교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읽고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는 '펀 프라이데이'를 운영한다. 이곳 학교는 대부분 빈민가 출신이며 감정적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폭력적이고 산만한 아이들을 위해 학교는 정서교육을 실시한다. 자신의 느끼는 감정이 무엇이고 상대방의 감정은 어떤지 이해하는 수업이다.  자신과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는 교육를 시행한 이후 아이들의 폭력성이 현저히 줄어 들었다고 한다. 


"교사들은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상태를 이해하도록 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도록 변화시켜왔다. 그러자 아이들의 폭력성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학습성취도는 물론 출석률과 집중력도 높아졌다. 이제 학생들은 학업은 물론 사회생활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졌다."(79쪽)


애착이론을 빠뜨릴 수 없는데, 영아기 시절의 애착관계가 원만하게 형성되면 아이들은 자존감이 놓아지고 독립적인 아이가 된다. 충분히 사랑 받은 아이들은 타인도 사랑하고 감정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정서지능, 결국 부모의 문제이고, 충분한 사랑이 대안이 아니겠는가!









아이의 정서지능
국내도서
저자 : EBS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 제작팀
출판 : 지식채널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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