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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나요?

샤마임 2014. 12. 13.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나요?


미국의 유명한 목회자요 신학 교수였던 도날드 그레이 반하우스와 얽힌 이야기다. 어느 날, 반하우스 목사는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있었다. 승객 중에 한 학생이 반하우스 교수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며 물었다. 

“반하우스 박사님, 저는 어떻게 하면 당신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반하우스 목사는 그를 바라보며 이렇게 답했다.

“자네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그 잡지들을 더 많이 읽는 한 하나님보다 그 잡지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네”

 

반하우스 목사에게 질문했던 학생은 하나님에 대한 거룩한 호기심은 있었지만 열망은 없었다. 그는 시간이 주어질 때 하나님의 말씀보다 육체적 호기심과 욕망을 채워주는 잡지에 몰두할 뿐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읽지 않았다.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고, 마음이 있는 것이 보물이다. 우리의 손과 발은 마음을 드러낸다. 그 청년이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갈급해했다면 그의 손은 잡지가 아닌 성경을 붙잡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뜻은 계시된 말씀인 성경에서 찾게 된다. 성경을 읽지 않으면서 거룩함을 추구한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며, 자기기만이다. 한 샘에서 쓴물과 단물이 나오는 것과 같고, 피아노에서 바이올린 소리가 나는 것과 같다. 자신의 삶을 점검해 보자. 과연 나는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있는가? 아니면 아이유와 지드래곤의 노래만 내 입술에서 흘러나오고 있지 않는가?


프랑스의 유명한 미식가 브리야 샤바랭은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내게 말해 달라. 그러면 나는 당신에게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 줄 수 있다.”

나는 말한다. 

“당신이 무엇을 읽고 있는지 말해 달라. 그러면 나는 당신에게 당신의 미래가 어떨 것인지 말해 줄 수 있다.”

사람은 읽는 대로 말하고, 말하는 대로 행동하고, 행동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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