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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 그리스도인은 진리의 담지자(擔持者)

샤마임 201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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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진리의 담지자(擔持者)

 

계시는 전통과 직접 계시라는 두 통로로 이어진다. 가장 처음 계시된 진리는 교육을 통해 다음세대에 전해진다. 이것을 전통이라 부른다. 전통이란 그릇에 담긴 진리는 불안전하고 불완전하다. 기억은 왜곡될 수 있고, 상황 속에서 진리가 변형된다. 진리는 시대 속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그 시대에 맞게 다시 보여주시는데 직접 계시를 사용하신다.

 

그리스도인은 진리의 담지자이다. 먼저 이전 세대로부터 진리를 전승 받는다. 또한 다음세대에 진리는 전하는 전승자이다. 전승(傳承)의 도구는 언어와 삶이다. 가르치고 사는 것이다. 삶이 없는 가르침은 불안전한 것이자 거짓된 것이다.

 

진리는 공동체를 필요로 한다. 기생식물(寄生植物)이 숙주(宿主)가 필요하듯 진리는 공동체가 필요하다. 진리는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공동체는 진리가 실현되는 장()이다. 사랑은 논리적 도출이 아니다. 삶으로 증명하는 여정이다. 이웃을 사랑하는 진리를 전승하기 위해서는 이웃이 있어야 하듯, 공동체는 진리가 증명되는 곳이다.

 

그리스도인은 진리를 전수(傳受) 받고 전승(傳承)하는 영원한 현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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