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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주목신간] 바이블웍스 길라잡이

샤마임 201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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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주목신간] 8월 셋째주


이제 가을을 준비할 시간이다. 시간은 지나칠 만큼 빠른 것이 탓이다. 시간이 속히 지나간다는 것은 지금 즐겁다는 반증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시간의 속도를 가늠할 잣대가 없을 터이니. 세월이 빠르다고 탓하지 말라 그만큼 행복하니 말이다. 고통은 지독하게 시간의 속도를 늦춘다. 8월의 중턱에 기독교 신간을 몇 권 소개해 본다.



1. 김한원의 <바이블웍스 길라잡이>(세움북스)



  
저자 : 김한원  | 출판사 : 세움북스
판매가 : 15,000원13,500원 (10.0%, 1,500↓)
쉽게 따라하며 익히는 바이블웍스 가이드북국내 최초의 바이블웍스 한글 매뉴얼신학생·목회자·전문 신학자의 성경 공부, 설교 준비, 신학 연구에 강력한 도구!바이블웍스 최상의 사용법을 담았습니다.성경주해와 연구를 위한 최고의 원어 성경 프로그램 바이블웍스(BibleWorks). 하지만 영어기반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이라는 점, 사용법이 까다롭다는 점 때문에 많은 신학생과 목회자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국내최초 한글로 제작된 세움북스의 는 바이블웍스의 소개와 사용법, 특수기능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사용자들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Q&A 코너를 통해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헬라어, 히브…[더보기▶]


목사라면 탐낼만한 프로그램이 바이블웍스다. 성경 원어인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가장 정확하고 명확하게 분석해주는 도구이다. 근래에 업그레이된 바이블 웍스는 성경원어 연구를 넘어 배경과 성경에 관련된 기초 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을만큼 방대?해 졌다고 한다. 신대원 다닐 때 나도 한때 바이블웍스를 사용했다. 물론 누군가로부터 얻은 비매품?이었다. 성경을 원어로 해석하고야 말겠다는 다부진 의지는 일주일도 가지 않았다. 프로그램이 워낙 무겁기도 하거니나 사용법이 너무 까다로워 단순한 단어 분석 외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 정식판이 아니라는 껄끄러움까지 한 몫하는 바람에 결국 일주일만에 삭제 하고 말았다. 


신대원에서 일년 한 두번씩 사용법 강좌를 열였지만 극히 일부분만을 다룰 뿐 더이상의 진전을 가져오지 못했다. 마음으로 늘 '왜 바이블웍스 사용법'을 책으로 내지 않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래저래 바이블웍스는 저먼 타국의 이야가 되었다. 전임사역은 설교 준비할 시간도 없을 만큼 바쁜 일정으로 돌아가가기 일쑤였기에 한글성경 보는 것이 벅찼다. 조금 틈이 나면 영어성경을 보는 수준이었다. 성경원어는 꿈도 꾸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꿈은 이루어졌다. 바이블웍스 사용법이 책으로 나온 것이다. 세움북스에서  출간했다. 출간기념으로 오늘(8월 18일)  서울 예수가족교회에서 열렸다. 강사는 물론 저자인 김한원 목사이며, 사회는 성기문 교수가 보았다. 라비블협찬으로 함께 했고 15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대성황리에 마쳤다. 북콘서트에 50명이상 온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만큼 이 책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뜻이리라. 참석하지 않아 추측할 뿐이지만 대부분이 신학생들이나 목회자들이 아닐까?


신학생과 목회자라면 일단 사두고 볼 일이다. 가격도 15,000원이니 가치에 비해 저렴하다. 인터넷서점을 이용하면 10% 할인까지 되니 어쨋든 사두어야 한다. 바이블웍스 정식판도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안다. 약 50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단체로 구입하면 상당히 많은 할인율이 적용된다고 함께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2. 김형기의 <과학실험 큐티>



  
저자 : 김형기  | 출판사 : 생명의말씀사
판매가 : 12,000원10,800원 (10.0%, 1,200↓)
과학실험과 큐티를 한 번에!재미있게 배우는 창조 세상 창조과학 사역자 김형기 목사의 과학실험 콘서트! 한국창조과학회 추천도서▒출판사 서평과학은 삶이며 힐링이다과학은 삶이며 아름답고 신나는 학문이다. 또한 힐링이다. 저자는 십여 년 이상 과학 선생님으로, 또 목회자로 사역하면서 과학실험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자연사박물관, 교회, 학교 등지에서 실험과 말씀으로 강의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과학실험이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가족들에게는 대화의 통로와 토론의 장을 제공해 준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고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으로 온 가족이 함께 간단한 실험을 해보고, 하…[더보기▶]


저자인 김형기 목사는 창조과학회 이사이며 현직고등학교 과학교사로 일하면서 경기사라교회 교육목사로 섬기고 있다. 내용은 중고등부 수준에 맞추었다. 창조과학에 대한 찬반이 뜨겁게 일어나고 있는 시기에 이 책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할지 불투명하다. 하지만 과학과 큐티라는 기묘한 접목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한다. 이 책은 그림이 중요한데 미국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홍선겸이 수고해 주었다. 



3. 제임스 데이비슨 헌터의 <기독교는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는가>(새물결플러스)



  
저자/역자 : 제임스 데이비슨 헌터/배덕만  | 출판사 : 새물결플러스
판매가 : 22,000원19,800원 (10.0%, 2,200↓)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기독교가 꿈꾸는 세계변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기독교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을 지금보다 더 좋은 곳으로 만들라는 소명을 가르친다. 이 소명을 받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타락한 세상 문화를 하나님의 뜻대로 변혁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자주 실패하고 낙망하게 마련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예수님이 명령하신 대위임령을 더욱 신실하게 순종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제임스 데이비슨 헌터는 이 책에서 이 질문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우선 헌터는 기독교에 있는 세계변혁을 추구하려는 가장 대중적인 모델들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그는 각 모 …[더보기▶]


부제가 좀더 선명하게 주제를 알려 준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 정치신학의 한계와 가능성". 새물결플러스에서 출간했고, 침신대학 배덕만교수가 번역했다. 이 책은 진보적 입장을 견지한다. 찰스 콘슨과 짐 윌리스, 스탠리 하우어워스 같은 미국 기독교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문들이다. 이들이 가진 오류와 우파와 좌파의 기독교, 신-재세례파의 핵심 등을 명료하게 정리함과 동시에 그들이 가진 정치신학과 오류를 지적하며 비판한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정치에 대해 무관심과 철저한 분리를 주장해 왔지만 가장 은밀한 동맹을 지켜왔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의 도래는 신앙과 정치의 관계를 뛰어넘을 수 없게 되었다. 그리스도인의 정치참여는 비신앙적이며 비영적인 것으로 치부하며 살았기에 낯설고 어색한다. 이러한 시기에 참된 그리스도인의 정치참여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시기적절한 책이다. 헌터는 "신실한 현존"이란 새로움 패러다임을 제시하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는 궁극적 목적에 부합해야 할 것이다. 


4. 폴 존슨의 <유대인의 역사>



  
저자/역자 : 폴 존슨/김한성  | 출판사 : 포이에마
판매가 : 45,000원40,500원 (10.0%, 4,500↓)
▒출판사 서평 《모던 타임스》와 《지식인의 두 얼굴》 등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역사 저술의 대가 폴 존슨이 방대한 자료와 치밀한 조사연구로 4천 년에 걸친 유대인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한 책 《유대인의 역사》가 포이에마에서 출간되었다. 지난 2005년 살림출판사에서 동명의 제목으로 세 권으로 나누어 냈던 것을, 같은 번역을 사용해 문장을 다듬고 편집을 새롭게 해서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1987년에 영국과 미국에서 처음 출간했을 당시 수많은 비평가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출간한 지 벌써 2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영미권 독자들로부터 열렬한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고대에 …[더보기▶]



폴 존슨의 <유대인의 역사>는 유대인의 역사를 살펴보는 가장 탁월한 저서 중의 하나이다. 저자는 유대인의 역사 이전에 <기독교의 역사>를 저술하면서 기독교의 뿌리인 유대교의 역사를 저술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이 책을 그 결과이다. 보수적 입장에서 유대교의 뿌리를 저널리스트의 기교와 박학다식한 지식으로 서술한다.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에 한정되지 않고,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게토, 다시 팔레스타인에 입성하기까지의 전역사를 다룬다. 반유대적 감정과 수많은 오해 등을 빠뜨리지 않고 언급 한다. 특히 나치 아래에서의 홀로코스트와 시오니즘으로 이어지는 유대인의 현대사는 아브라함의 유랑 속에서 이미 읽혀진다고 밝히는 저자의 해석은 뭔가모를 신비감까지 일어난다. 유대교의 역사를 결코 소훌이 할 수 없는 이유는 미국을 좌우지하는 민족이 유대인이며 현대전쟁에서 빠뜨리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 역시 유대인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미국와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우파기독교까지 뚫을 수 있다면 과장일까? 하여튼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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