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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주일 칼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샤마임 2014. 5. 10.

[어버이주일 칼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부모 공경은 케케묵은 유교의 전통이 아니다. 모든 삶의 근본이며 원리다. 하나님은 십계명에서 사람과의 관계를 다루는 첫 번째 계명으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다. 사도바울은 교회의 원리는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 속에 있다고 말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 하나님은 이처럼 부모 공경은 계명의 중의 계명으로 말씀 하셨다.


부모 공경에는 약속이 있다.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는 약속이 주어져 있다. 절대 기준으로 적용시킬 수는 없지만 부모 공경은 대체로 장수와 잘되는 축복을 받았다. 공경은 절대 순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바울은 주 안에서 공경하라고 충고한다. 부모도 부족하고 어리석을 수 있다. 그러나 부모는 자식을 낳고 기르는 수고와 그들을 지도할 책임이 있다. 이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부모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부모 없이 우리는 있을 수 없고, 부모의 섬김과 돌봄 없이 우리는 생존할 수 없다. 하나님은 당연히 해야 할 공경을 한다면 복을 주시겠다고 하신다.


성경은 부모 공경에 대한 구절이 많다. 잠언 23:22절을 보면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고 했고,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는 구절도 출21:15절에 있다.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언 30:17절). 잠언 28:24절에 보면 “부모의 물건을 도둑질하고 죄가 아니라 하는 자는 멸망케 하는 자의 동류, 같은 종류의 사람이라”고 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이다. 당연하게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친 일에 감사해 보자. 감사할 수 있는 부모가 있다는 것 자체가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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