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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주일 칼럼] 부활만이 희망이다

샤마임 2014. 4. 19.

[부활주일 칼럼]

부활만이 희망이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다. 부활이 없다면 기독교인처럼 불쌍한 사람도 없다고 바울은 말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살아나셨다. 더 이상 죄의 노예도 아니고, 율법의 저주를 받지 않아도 된다. 십자가에서 그 모든 것을 끝이 났다. 우리는 예수와 함께 죽었고, 다시 살리심을 받는다. 기독교는 부활을 통해 죽은 종교가 아닌 살아있는 종교이다.

 

부활 후 주님은 제자들을 찾아가셨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자들에게,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에게, 방 안에 숨어있던 제자들에게, 갈릴리에 고기를 잡던 제자들에게, 오백 여형제에게 나타났다. 그리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으려 다메섹으로 가던 사도바울에게 나타나셨다. 주님은 회의와 걱정에 싸인 제자들을 찾아가셨다. 그들을 위로하시고 영원히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

 

부활의 주님을 만났던 사람들은 변화되었다. 겁쟁이가 용감해지고, 어리석은 자가 지혜로워 졌으며, 포악한 사람이 평화의 메신저가 되었다. 부활은 우리로 하여금 더 이상 죄에서 살지 않고 영원한 진리를 위하여 살도록 촉구한다. 기독교는 십자가로 끝나지 않는다. 부활로 완성된다. 아직도 죄의 삶을 살고 있다면, 아직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아직도 희망이 없다면 거듭났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

 

희망 없는 시대에 부활만이 희망이다. 영원히 살아계시는 주님의 통치가 희망이다. 버림받고 소외 받는 영혼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십자가와 부활로 보여 주셨다. 우리는 부활을 보았는가. 우리는 부활의 삶을 살고 있는가. 부활만이 희망이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와 지금 여기에 영원히 함께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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