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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게 책을 읽는 4가지 방법

샤마임 2014. 2. 19.

 

지혜롭게 책을 읽는 4가지 방법

 

책을 어떻게 읽느냐는 어떻게 먹느냐와 비슷합니다. 무슨 책을 고르는 건 개인의 선택이지만 어떻게 읽느냐는 선택이 아닌 지혜입니다. 요리의 기본은 좋은 음식재료를 고르는 것입니다. 양서를 고르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좋은 책을 고르는 기준은 개인의 안목이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책을 어떻게 읽느냐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1. 빨리(한 번에 다) 읽기

2. 꾸준히 읽기

3. 메모하며 읽기

4. 요약과 서평(중심주제 쓰기)하기

 

1

파스칼은 독서의 중용에 대해 말하길, 너무 천천히 읽지도 말고, 너무 빨리 읽지 말라고 하죠. 이유는 분명합니다. 저마다의 책 읽는 속도를 정해 자기에게 맞는 속도로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리 읽기는 속독을 의미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으라는 말입니다. 특히 소설의 경우는 한꺼번에 읽어야 내용 전개나 흐름이 잡힙니다.

 

2

두 번째는 꾸준히 읽는 것입니다. 책도 운동과 같아서 꾸준히 해야 잘 읽어집니다. 한 번 책을 안 읽기 시작하면 습관이 되어 책을 읽지 않고도 삶에 지장 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운동선수가 하루 운동하지 않았다 고해서 실력이 갑자기 떨어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꾸준히 오랫동안 읽어야 보약이 됩니다. 그러나 하루에 너무 많이, 너무 급하게 읽지 마시고 일정한 분량을 정해 놓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3

메모해야 합니다. 초기에 그저 읽기만 했더니 남는 것이 없습니다. 수천 권의 책이 아른거리기만 하지 무슨 내용이었고, 주제가 무엇이었고, 감동 받은 것이 무엇인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메모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메모는 필수입니다. 아니면 다 읽고 감상문을 쓰던지.

 

4

마지막 요약과 서평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책을 소화하는 시간입니다. 모든 영양분이 다 흡수되지 않듯,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에게 중요한 문장이나, 주제, 느낌을 적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의 노트에 모으든지, 책에 끼워 두면 좋습니다. 나중에 그 책을 읽을 때 전에 적어둔 서평이나 감상문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그저 책이 좋아 읽기를 원하는 분은 모두 무시해도 됩니다. '쾌락적 독서'는 짐을 버리고, 즐기는 것이니까요. 토마스 아 켐피스의 말대로 '구석진 곳에서 홀로 책을 읽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으니까요.

 

그럼 좋은 책 많이 소개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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