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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권합니다!]읽기의 역사History of Reading / 스티븐 로저 피셔

샤마임 201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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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권합니다!

읽기의 역사History of Reading

스티븐 로저 피셔 / 신기식 옮김





사람은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무엇을 읽느냐는 곧 그이 미래이자 현재이다. 몸이 먹는 대로 만들어지듯 지성은 읽는 대로 만들어 진다. 읽기는 이렇게 중요하다.

 

관점은 혁명이다. 수천 권의 책을 읽어도 조금도 변화가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한 권의 책을 읽고도 성장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눈으로 읽느냐는 곧 책을 어떻게 대하느냐의 문제다. 관점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아는 만큼 사랑한다.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은 읽기의 역사를 알면 어떻게 읽어야할지를 알게 된다. 예를 들어 읽기는 기록된 문자에 얽매이는 것이며, 기록됨으로 기억하지 않으려는 망각의 뮤즈가 작동된다. 묵독이 발생시기가 혁명의 시기라는 점도 기억해 둘만하다. 읽기의 변화가 곧 세상의 변화다.


 저자인 로저 피셔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폴리네시아 언어 및 문학 연구소장이다. 그는 언어의 역사와 쓰기의 역사를 출간한바 있고, 독서의 역사를 통해 3부작을 완성 시켰다. 피셔는 고대의 기호문자로부터 현대의 이메일과 eBook까지 읽기의 역사를 통시적 관점에서 기술한다. 


읽기는 본능이자 생존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읽기가 어떻게 변화되었고,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가를 재미난 에피소드와 함께 들려준다. 읽기는 지식의 축적을 넘어 성정과 혁명을 불러왔고, 존재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고대로부터 이어온 읽기의 역사를 통해 현재의 나를 성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밑줄긋기


“인류를 일찍이 말로 하는 지시나 약속, 계산 등은 쉽게 분쟁에 휘말리거나 왜곡되거나 망각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영원한 증인’이라고 할 특별한 증인이 필요했으니, - 그리하여 쓰기가 탄생했다.”

“쓰기가 신성화 되면서 책 역시 은유가 되었다.”

“소년은 선생이 소리 내어 읽는 것을 따라 한 단어씩 반복하며 꿀로 칠해진 판을 핥는데, 이는 성스러운 글자를 소화하는 것을 상징한다.”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면서 성경을 읽는 독자들이 늘어났는데, 이들은 물론 비종교적 저술들도 읽기 시작했다.”

“문어 역사를 통해 보면, 독재정권은 언제나 읽기를 억제하고 책을 없애버림으로써 권력을  장악하고 시간을 벌 수 있고, 역사를 되돌려 새로운 운명을 개철할 수 있는 것으로 믿었다.”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이며, 우리가 읽은 것이 우리다.”



읽기의 역사 - 10점
스티븐 로저 피셔 지음, 신기식 옮김/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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