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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칼럼 감사로 마무리하자

샤마임 2013. 12. 28.

중고등부칼럼

감사로 마무리하자


모든 사람은 편견(偏見)에 사로잡혀 있다. 그가 자라온 삶의 터전과 경험해온 것들과 배워 축적된 지식들이 편견이란 안경의 재료다. 한국 사람과 인도 사람이 함께 식사를 했다. 한국 사람이 인도 사람을 향하여 ‘야만인처럼 어떻게 손으로 음식을 먹느냐’고 비판했다. 그러자 인도인이 반색을 하며 ‘그래도 우리는 입에 들어간 숟가락으로 찌개를 같이 먹지 않소이다. 그러니 우리가 당신들보다 훨씬 위생적이요.’라고 했다. 지금까지 경험해온 것을 진리라고 생각하면 이런 판단의 오류를 범하게 된다.


2013년 마지막 주일이다. 더 이상 올 해는 오지 않는다. 눈물로 통곡하며 후회한 다해도 결코 돌아오지 않는다. 한 해를 어떻게 마무리 할까. 감사로 마무리 하자. 한 해를 되돌아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안다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감사는 상황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타인과 비교해서 일어난 상대적 감사는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 때문이다. 소유하고 획득하고 축적해야 감사한다. 이에 비해 절대감사는 상황을 초월하여 드리는 영적 감사이다.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다. 즉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나온 한 해도 감사의 제목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감사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 감사하는 사람은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내년을 희망적으로 기대한다. 다윗이 시편 23편에서 고백한 대로 하나님께서 나의 목자이시니 부족할 것이 없다. 비록 내년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지나는 해가 될지라도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채우심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감사는 삶을 생명력 있게 하는 원천이다. 감사를 통해 삶이 희망적임을 스스로 선포하는 것이다.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성숙하게 되고, 탁월한 실력자가 된다. 그러나 불평과 불만을 습관처럼 가진 사람들은 노력도하지 않을뿐더러 기대도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이득도 없게 된다.


감사 일기를 써보자. 지나온 삶에서 놓친 하나님의 은혜는 없는지 살펴보고, 받은 은혜가 있다면 간직하자. 감사의 렌즈로 바라보면 우리의 일상이 하나님의 기적의 일터였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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