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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읽은 도서 목록

샤마임 201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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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읽은 도서 목록


시간은 금이다. 어떤 이는 여기에 토를 달았다. 시간은 금보다 더 귀하다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시간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던 이는 당시에 가장 귀한 것이던 금을 비유로 든 것인데, 어떤 이가 지금의 눈으로 비판한 것이다. 협소한 관점에서 편협하게 바라본 무지의 소치다. 나또한 그의 비판처럼 나만의 생각과 경험만을 내세워 비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도킨스의 논지를 굳이 끌어 오지 않더라도 인간은 철저하게 이기적 유전자를 가진 존재다.


금을 가지려면 일해야 하고, 일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시간을 금으로 비유한 것 억지스러운 것은 아니다. 특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라면 더욱 그렇다. 올 한해는 정신없이 보냈다. 그 어느 해보다 굴곡이 싶은 한해가 아니었는가 싶다. 버려진 시간처럼 막막하고, 퇴보하는 듯한 불안함이 밀물처럼 두려움을 채워지만 결과는 전진과 진보였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승리했다. 하나님의 백성이 가진 특권이 아니고 무엇일까. 


벌써 12월 11일이다. 보름이 채 지나지 않는 12월을 되돌아 보며 그동안 읽은 책을 점검해 보았다. 


1. 이태준 <문장강화> 창비

2. 고든 맥도날드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3. 울리히 슈나벨 <종교는 왜 멸망하지 않는가>

4. 존 맥아더 <하나님의 용서> 생명의 말씀사

5. 티머시 켈러 <갈라디아서 복음을 만나다>  베가북스

6. 빅 도나휴 <삶을 변화시키는 소그룹 인도법> 국제제자훈련원

7. 맥스 루케이도 <하나님은 너를 포기하지 않는다> 포이에마

8. 낸시 앳웰 <하루 30분 혼자 읽기의 힘> 북라인

9.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 <성탄절 메시지> CLC


뉴스앤조이에 서평을 올리고, 극동방송에 책을 소개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읽은 책이 줄어들고 다시 읽는 책이 많아지고 있다. 다시 읽고 깊이있는 습관이 절로 길러 진다. 불행 중 다행이 아니다. 주마가편이다. 찬송가의 가사처럼 바람이 불어 힘들지만, 그 바람 때문에 더 빨리 간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 하지 않던가. 그러니 힘듦을 성숙의 기회로 삼고 더 열심히 달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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