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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묵상 2013년 11월 20일 여호수아 5:13-6:7 먼저 만나야할 분

샤마임 2013. 11. 20.

매일성경묵상 2013년 11월 20일

여호수아 5:13-6:7

 

먼저 만나야할 분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들고

 

사람은 일을 처리하려 든다. 그러나 하나님은 일보다 일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계신다. 여리고를 정탐하러 갔던 여호수아는 뜻밖의 사람과 마주친다. 여호와의 군대장관이다. 그는 칼을 빼어들고 여호수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놀란 여호수아는 그에게 정체를 묻는다. ‘너는 누구냐? 아군이냐? 적이냐?’ 우리의 관심은 여기에 있다. 나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돕거나 유익을 주는 사람을 아군으로 여긴다. 반대하고 저지하는 사람을 적으로 간주한다. 칼을 빼어들고 여호수아를 맞이한 여호와의 군대장관을 오해했다. 자신의 목적에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물었다. 일을 숭배하면 하나님까지 '나의 적'과 '나의 아군'으로 구분하려 든다.

 

아니라

 

뜻밖의 대답이다. 동문서답(東問西答)처럼 들린다. 이 대답은 놓치고 있던 전쟁의 본질을 상기시킨다. 나는 너의 적도 아군도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존재다. 하나님을 거절을 통해 계시하신다. 우리의 욕망과 부절적한 탐욕에 의해 빗나간 삶을 거절하심으로 일깨우신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전쟁이 자신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임을 깨닫는다. 그렇다. 나의 일이 아니다. 하나님의 일이다. 다윗은 골리앗과의 전쟁의 땅 따먹기가 아니라 영적전쟁임을 간파한다. 관점이 바뀌자 무적이 무능하게 된다. 인생의 키워드는 적과 아군의 환경이 아니라 나의 삶의 주인이 누구며 내가 무엇을 하는 존재인가를 아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하나님은 계속하여 ‘아니라’고 거절하신다.

 

네 신을 벗으라

 

여호수아는 제2의 모세다. 모세가 소명을 받기 전 신을 벗었던 것처럼 여호수아도 신을 벗어야 한다. 사람의 지도자는 하나님의 종이다. 종으로서의 굴욕을 참아내지 못한다면 사람들을 이끌 수 없다. 먼저 자신을 부인할 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나를 보호하고, 세상의 먼지가 낀 신을 벗어야 한다. 자유와 권위를 상징하는 신발을 벗고 하나님 앞에 벌거벗은 듯이 서야 한다.

 

그리하면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방법을 일러 주신다. 문제는 얼토당토않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모든 점에 있어서 상식을 벗어나거나 기이한 방법을 사용하시지 않는다. 우리는 합리적으로 타당하다고 생각하고 나의 의견과 합치될 때 아멘으로 수긍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종종 비이성적인 방법을 일러 주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무지와 어리석음이 아니다. 우리의 한계와 능력을 초월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새롭게 하신다. 여리고 성을 세우기도 하시고 허물기도 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방법이 아니다.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느냐를 달아 보신다. 방법을 묻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라.

 

중대한 일을 앞을 가로막을 때 우린 일에 몰두한다. 우선순위가 있다. 하나님을 먼저 만나야한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인도하실 것을 순도 100%의 믿음으로 반응해야 한다. 가나안 전쟁이 시작되기 전 먼저 배워야할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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