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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권합니다!(29) 십자가와 칼 / 그레고리 A. 보이드

샤마임 2013. 10. 19.

이 책을 권합니다!

십자가와 칼

그레고리 A. 보이드 / 신선해 옮김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신다. 칼이 아닌 십자가로 사랑하신다. 십자가는 세상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증명이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지고 못 박혀 죽으셨다. 십자가로 인류가 자력(自力)으로 구원할 수 없음을 알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하심을 나타내 보이셨다. 바울은 일평생을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했다.


저자인 그레고리 목사는 911테러 이후 급속하게 권력화 된 복음주의에 각성을 일으켰다. 그리스도인은 칼이나 무력으로 세상을 정복하지 않고 사랑으로 정복해야 하고, 권력으로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섬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상의 본질은 ‘위에 서는 힘’으로 다스린다.(21쪽)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아래에서 섬기는 나라’임을 강조했다.(36쪽)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첫 열매다. 교회는 이미 임한 그러나 아직 완성되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가시적으로 보여 주는 곳이다.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공생애 사역을 통해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했던 것처럼 교회도 그리스도의 삶을 닮고 따라가야 한다. 그것은 위에서 누르는 힘이 아닌 아래에서 섬기는 사랑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랑으로 대항하고, 긍휼로 복수해야 한다. 모든 악독과 분냄을 버리고 사랑으로 통치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십자가에서 보여준 그대로 아래에서 섬기는 사랑이다.


밑줄 긋기

“우리가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을 실천하면 우리의 이웃과 원수는 그 영향 아래로 오게 된다. 이것이 바로 겨자 씨 한 알이 온 동산을 뒤덮는 방식이다.”

“하나님의 나라의 접근법은 커다란 희생을 요한다. 희생만이 하나님 나라의 유일한 접근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희생은 예수님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때문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것은 세상 나라는 꿈도 꾸지 못할 방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녔다.”

“자신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는 사랑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나님의 나라는 불의 와 박해에 대항하는 행동 방식이기 이전에 근원적인 존재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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