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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삶은 경이롭다.

샤마임 2013. 10. 4.


경이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특징은 부지런함이다. 무료한 삶의 단층에 숨겨진 경이를 찾기에 게으르지 않다. 겹겹이 쌓인 삶의 기억들을 치열하게 찾고 다듬어 내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다. 마치 세공사가 돌덩이를 다듬고 다듬어 최고의 보석을 만들어 내듯. 


원석과 다듬어진 보석의 차이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차이가 난다. 우린 삶의 기억의 층 속에서 원석을 캐는 채굴자이면서, 영롱한 빛을 발하도록 다듬는 세공사다.


섭리를 통해 일상에 뿌려놓은 수많은 원석들을 찾아내 다듬고 다듬어 영롱한 빛을 발하도록 삶을 세공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은 아닐까? 고 박완서 선생님은 이렇게 말한다. 


 “아무리 어두운 기억도 세월이 연마한 고통에는 광채가 따르는 법이다.” 


길게 기억되는 문장은 삶에 천착함으로 세월을 통해 빚어낸 문장이어야 한다. "진정 인류를 위해 글을 쓰는 사람들, 시간을 초월한 한 문장으로 세상사를 담아내는 작가들은 세월을 견뎌낸다." 웬디 월치 [빅스톤갭의 작은책방] . 한 문장 한 문장 삶의 경이를 찾아내 담아가자. 삶은 고전이 되고, 가슴이 깊이 새겨진 문장이 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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