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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로이드존스의 하나님 앞에서 사는 즐거움

샤마임 2013. 9. 22.

묵상추천도서

마틴 로이드존스의 하나님 앞에서 사는 즐거움

마틴 로이드 존스 / 조용환 옮김 / 생명의 말씀사



마틴 로이드 존스의 시편 설교집이다. 부제도 '시편을 통해 만나는 하나님'이다. 필자는 이 책을 묵상학교의 필독서로 추천한다. 성경을 대하는 자세와 방법을 성경 강해자의 입장에서 면밀하게 보여 주기 때문이다. 성도들이 성경을 대하는 시각을 열어주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모두 9편의 시편 설교를 선별했다. 설교이기 때문에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있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하나님을 알아가는 방법과 순서를 알려 준다. 제목을 열거할 필요가 있다. '불신앙의 어리석음' '죽은 종교' '참새와 제비' '하나님의 대로' '하나님을 제한하는 일' '나의 하나님이시라' '확신을 찾으며' '항상 주님의 임재 속에서' '주님의 얼굴을 사모하면서'


크게 세개의 주제로 구별할 수 있다. 1-2,5에서는 잘못된 신앙관을 지적한다. 3.4장은 하나님께 거함의 즐거움에 대하여,6-8장에서는 하나님을 찾고 구함의 유익을, 마지막 9장에서 그러므로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필요성을 말한다. 주제를 획일하 시킨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하나님을 찾고 구함에 있어서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는 점에서 분명하다.


로이드 존스는 인류를 엄위한 하나님 앞에 세운다. 문명과 과학을 신으로 섬기는 인류는 하나님 앞에서 발가벗겨 진다. 에덴에서 아담이 숨었던 것처럼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을 감추고 포장하며 하나님 앞에서 도피한다. 절망의 또다른 표현이다. 하나님은 그러한 인간들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찾아 오신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찾아 간다. 엄밀한 의미에서 하나님이 시편 기자를 찾아간다. 우리 안에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열망을 두었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만 진정한 평강을 누리게 될 것을 천명한다. 그러므로 죄인들은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인간의 죄성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간파하는 능력을 가진 로이드존스는 시편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 보도록 촉구한다. 그리고 주님께 나가도록 권면한다.


책이 품절되어 더이상 구입할 수 없어 아쉽다. 조만간 다시 재판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시편을 통해 하나님을 이해하고 알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밑줄긋기

"어리석은 자는 어떤 자입니까? 그 단어의 진의는 "피상적인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9쪽

"죄의 교리를 믿을 수 없는 그들의 이유는 다름 아닌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며 누구시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42쪽

"그들의 삶에는 계획도 목적도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삶에는 전혀 목표가 없습니다. 그들은 참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존재하고 있을 뿐입니다." 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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