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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칼럼-행복은 어디있나요?

샤마임 2013. 8. 22.

행복은 어디에 있나요?


 

옛날 옛적 새 한 마리가 살았다. 새는 가뭄이 찾아와 대부분의 식물이 죽어있는 평야의 말라비틀어진 나무 위에 살았다. 양식이 될 만한 것도 거의 없었다. 그러나 새는 개의치 않고 그곳에 머무르며 자신의 왕국을 바라보며 흡족해했다. 어느 날 불행이 찾아왔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폭풍이 되어 나무를 뿌리째 뽑아 버렸다. 둥지를 잃어버린 새는 새 은신처를 찾아 어쩔 수 없이 나무를 버리고 떠났다. 살만한 곳을 찾아 수백 킬로미터를 여행한 뒤에 둥지를 틀었다. 그곳은 수풀이 우거지고 곤충과 애벌레가 많아 입맛대로 먹을 수 있었다. 불행이라고 생각했던 새는 오히려 다행이라 여기며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사람은 익숙한 곳에 안주하려는 본성이 있다. 타락이후 인간은 하나님의 보호를 떠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에 자신의 한계 안에 머물려 한다. 우상숭배의 저의(底意)는 모든 것을 통제하고 환경을 지배하려는 교만한 욕구이다. 비록 거듭한 기독교인이라 할지라도 이미 몸에 배인 죄 된 습관을 버리기는 쉽지 않다. 타락한 본성이 지배하던 죄의 습관에 관성이 되어 죄에서 쉽게 떠나지 못하는 것이다.


히스기야는 왕이 되자 성전을 청결하게하고 율법이 명한 절기를 지키는 개혁을 단행한다. 유월절을 지키고, 성전을 수리하고, 십일조를 거두어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러자 많은 백성들이 음식을 가져와 성전에 차고 넘친다.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하나님께 돌아가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풍성한 삶이 그들에게 일어난 것이다. 익숙한 죄의 습관으로부터 떠나라. 하나님께 전부를 드리자. 그곳에 진정한 풍요와 행복이 있기 때문이다.

꿈꾸는 비저너리 정현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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