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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을 돕는 <30일간의 거룩한 사귐>

샤마임 2013. 8. 16.

성경묵상을 돕는 

<30일간의 거룩한 사귐>

by 캐서린 마틴 






연애편지를 읽어본 적이 있는가? 개봉부터 마지막 한 글자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읽어 나갈 것이다. 모티머 애들러는 <독서의 기술>에서 이렇게 말한다.

 

 "사랑에 빠져서 연애 편지를 읽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읽는다. 그들은 단어 하나하나를 세 가지 방식으로 읽는다. 그들은 행간을 읽고 여백을 읽는다. 부분적인 관점에서 전체를 읽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부분을 읽는다. 문맥과 애매함에 민감해지고 암시와 함축에 예민해진다. 말의 색채와 문장의 냄새와 절의 무게를 곧 알아차린다. 심지어 구두점까지도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파악해 내려 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온 편지라면 단어 하나 문맥과 문장 한까지소훌이 여기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읽고 다시 읽기를 수 없이 반복할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담긴 편지이기 때문이다. 혹여나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나 문장이 나오면 알아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밤새 고민할 수도 있고, 자전이나 한글사전을 찾아가며 뜻을 헤아려 볼 것이다. 


성경은 연애편지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심을 죄인을 구원하셨다. 멸망하는 인류를 안타까워 하시며 구원하시고자 성경을 통해 구원의 방법을 알려 주신다. 성경은 인류 최고의 최대의 연애편지다. 성경을 읽으면 읽을 수록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며, 그의 사랑을 깨닫는다.


이 책은 벧엘 신학교를 졸업하고 말씀묵상선교회(Quite Time Ministries) 대표를 설립해 회장을 맡고있는 캐서린 마틴이 성경묵상 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원제는 Knowing & Loving The Bible로 성경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다는 뜻이다. 어떻게 성경을 알고 사랑할까? 답은 묵상QuiteTime에 있다. 모두 다섯째주로 나누어 모두 30일이라는 시간을 두고 묵상하는 법을 알려 준다.


내용을 보면 각Chapter별로 자신의 칼럼을 넣고 후반부에 성경을 묵상을 실습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소개한다. Chaper14까지는 이러한 구조를 가진다. 그러나 Chapter15부터는 좀더 실습 가능하도록 상세하게 다룬다. 이론과 실습이 가능하도록 배분했다. 무작정 성경묵상으로 들어가기 보다 성경에 대해 좀더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도록 도와준다음 실습하도록 배려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책이다. 




큐티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대면하는 것이다. 저자는 P.R.A.Y.E.R 방법을 사용해보라고 권한다. 


Prepare Your Heart

마음을 준비하라

Read and Study God's Word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연구하라

Adore God in Prayer

기도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Yield Yourself to God

자신을 하나님께 복종시키라

Enjoy His Presence

하나님의 임재를 누려라

Rest in His Love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안식하라


장점이자 특징은 차분하게 읽어가며 자연스럽게 성경묵상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초보적인 질문과 고민으로 시작하여 실습과 이론을 차근차근 밟아가며 배우게 된다. 


저자의 친절함과 끈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쉽지 않은 책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었다. 한 두 번 읽어 꼿아둘 책이 아니다. 여러번 읽고 다시 읽어가면 성경묵상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묵상하는 법도 배우게 될 줄 믿는다. 성경묵상을 하고 싶은 성도나, 가르쳐야하는 교사, 목회자들에게 추천한다.




  
저자/역자 : 캐서린 마틴/김진선  | 출판사 : 성서유니온선교회
판매가 : 12,000원10,800원 (10.0%, 1,200↓)
성경을 사랑하게 되는 30일간의 여정현대인은 바쁘다. 그리스도인도 예외는 아니다. 컴퓨터, 자동차, 이메일 그리고 수없이 많은 일들이 지치게 한다. 이런 가운데 어떻게 시간을 내어 성경을 읽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을까? 통계에 따르면 교회에 출석하는 그리스도인 중 상당수가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어쩌면 성경을 읽고 있는 그리스도인들도 그중 상당수는 열의 없이 판에 박힌 듯 읽고 있을 수도 있다. 성경읽기는 거룩한 로맨스를 누리는 것이다.『30일간의 거룩한 사귐: 성경과 로맨스에 빠지다』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책꽂이에 그대로 꽂혀 있지 않게 하기 위한 책이다. 그저 성경을 읽게 할 뿐 아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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